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상 2012'에서 삼성전자가 애플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총 44개 제품이 수상하며 출품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순위 포인트 기업명 국가

1

3080

삼성 한국

2

2380

소니 일본

3

2200

필립스 네덜란드

4

2160

지멘스 독일

5

1520

애플 미국

6

1080

한스그로 독일

6

1080

파나소닉 일본

6

1080

보쉬 독일

9

960

치스다 대만

10

940

아수스 대만

11

860

LG전자 한국

11

860

LG하우시스 한국

13

740

BMW 독일

14

680

로에베 독일

15

640

힐티 리히텐슈타인

16

580

아우디 독일

17

560

휴렛팩커드 미국

17

560

오토복 헬스케어 독일

19

520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19

520

소니에릭슨 스웨덴

38

340

웅진코웨이 한국

43

320

아이리버 한국

55

240

서울통신기술 한국

55

240

동양온라인 한국

61

220

NHN 한국

▲ iF 디자인상 랭킹

 

삼성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랭킹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소니, 그 뒤를 이어 필립스, 지멘스, 애플이 5위 권 안에 들었다.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세계적 명차 브랜드가 10위권 밖의 성적임을 보아 iF 디자인상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는지 가늠할 수 있다.

 

▲ 'iF 디자인상'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리즈9

삼성전자는 'iF 랭킹'에서 3080포인트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iF 랭킹은 3년간의 수상실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으로, 금상은 100점을 부문 수상은 20점을 받는다. 2위인 소니의 2380포인트와도 크게 차이 나는 성적이다. 가전, 모바일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은 결과다.

 

애플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일정 부분 사양을 희생할 정도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기업이지만, iF 랭킹에서는 삼성전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1520포인트를 기록했다. 두 기업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이유로 전세계에서 특허전을 벌이고 있음을 생각하면 의미 있는 결과다. 늘 애플의 '카피캣'이미지가 강했던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TV(D800)와 디지털 엑스레이(XGEOGC80)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 'iF 디자인상' 웅진코웨이의 스스로 살균 정수기

랭킹 100위 안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한국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LG전자, LG하우시스, 웅진코웨이, 아이리버, 서울통신기술, 동양온라인, NHN 등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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