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6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약 200여 국내기업과 개발자들을 초청하여 '2013 올레맵 테크 데이'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기업형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인 올레맵 플랫폼에 대한 전략발표와 함께 파트너사들의 성공사례를 공유 했다고 8일 밝혔다.

 

▲ 이현규 KT 오픈플랫폼본부 본부장 (출처-KT)

 

최근 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와 기업용 모바일 업무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레맵 플랫폼은 기업들이 별도 투자 없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게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올레맵 비즈'서비스는 구글맵 서비스와 과 같은 공개 지도 플랫폼 서비스로 2012년 12월 기업형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KT&G, 질병관리본부, 농협, 쌍용자동차 등 약 40여 고객이 올레맵을 활용해 지사 및 매장 위치정보 제공, 차량 위치관제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보험사의 경우 현장 영업사원들에게 고객위치정보 제공을 통한 신속한 고객관리에도 활용하고 있다.

 

KT가 '올레맵 테크 데이'에서 새롭게 소개한 업그레이드된 올레맵 플랫폼은 KT 오픈플랫폼본부에서 자체 개발한 지도 엔진이 탑재되어 지도 이미지 로딩속도가 기존대비 30% 정도 크게 개선되었고 지도에 추가적인 정보를 표현하는 등의 부가 기능도 대폭 확충되었으며 손쉬운 서비스 확장도 가능해 개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KT는 내년 1분기까지 현재의 지도정보에 지적도 및 도로경사, 인구통계, 기상정보 등 17종의 다양한 추가 정보를 결합해 올레맵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자체 플랫폼 구축이 어려운 협력사의 공간정보를 올레맵 플랫폼에 탑재, 패키지화하여 공동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GIS 전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백호종 삼아항업 이사는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자체 지도 플랫폼 구축을 고민했으나 많은 투자비와 운영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올레맵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올레맵 플랫폼에 당사의 컨텐츠를 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규 KT 오픈플랫폼본부 본부장은 "올레맵 비즈 서비스는 기업고객의 유무선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Open API 방식의 지도 서비스로 KT는 올레맵 플랫폼을 외부 공공기관과 중소 협력사에게 과감히 오픈,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API 서비스를 올레맵과 함께 제공하여 국내 GIS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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