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캐리어에어컨 2014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형 가정용 에어컨 신제품인 '립스틱PLUS'를 공개했다.

 

2014년 신제품인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PLUS' 에어컨은 캐리어의 초절전 DC 하이브리드 이버터 기술을 채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약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는 수준이다.

 

▲ 캐리어에어컨의 2014년형 립스틱PLUS 에어컨

 

립스틱PLUS 에어컨의 디자인 콘셉트는 이름처럼 여성의 립스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히 송풍구가 있는 상단부가 립스틱 뚜껑을 돌리듯 270도까지 회전해 냉기를 골고루 분출, 사각지대 없는 냉방효과를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 측은 이 270도 회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경쟁사 제품들은 180도 정도만 회전해 냉방효과가 크게 차이 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대 20m까지 냉풍을 직접 내보내 단시간 내에 빠른 온도 저하 효과를 제공한다.

 

▲ 최대 270도 회전 송풍이 가능한 2014년형 립스틱PLUS 에어컨 

▲ 회전 송풍으로 전 영역을 고르게 냉방시켜 준다. 푸른 색일 수로 낮은 온도다.

 

최근 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립스틱PLUS 에어컨은 국내 유일하게 ifD(전자제어 헤파필터)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초미세 먼지도 99.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김진국 캐리어에어컨 기술연구소장은 이 같은 우수한 미세 먼지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시험 성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 캐리어에어컨 측은 립스틱PLUS 에어컨이 최대 9단계의 필터로 99.99%까지 미세먼지를 없앤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여기에 향균 프리필터, 전자제어 ifD 헤파필터, 바이오 효소필터, 나노실버 필터, 전기 집진기 등 총 9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추고 아로마 오일 케어 기능까지 더해 한층 강력해진 에어 클리닝 기술과 아로마 테라피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해 30분 이사 움직임이 없을 때 자동으로 절전운전으로 전환되며, 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하며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작동시키거나 제어할 수 있다.

 

한밤중에는 인테리어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상반부에 마련된 LED 무드 라이트로 은은한 조명을 발산한다. 무드 라이트는 6가지 색상이 제공되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 강성희 회장이 모델 이보영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갈수록 니치 마켓으로 변하고 있는 가정용 에어컨의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강력한 절전기능과 냉방성능으로 판매량을 늘려 매스 마켓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14% 수준인 국내 가정용 에어컨 점유율을 2016년까지 2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아직 홍보가 부족한 클라윈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유명 배우 이보영을 모델로 기용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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