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컨퍼런스] 오지성 삼성전자 수석 "IoT는 주변환경 인지, 반응,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이상훈
입력 2014.05.21 16:52 수정 2014.05.21 17:16


[IT조선 이상훈
기자] IT조선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사물인터넷협회 등이 후원한 ‘ICT
2014-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누가 시장을 리드할까?’ 컨퍼런스가 21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포석(Pave the way to the pervasive internet of things)’라는 주제로
오지성 삼성전자 DMC 연구소 수석이 강연했다.


 


오 수석은 IoT가
등장한 이래 IT 업계에서도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리테일 등으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사물인터넷은 앞으로 농업, 환경, 공공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그에 대한 가치와 연결되는 사물의 가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는 800억 개의 사물이 디바이스에 연결되며 그로
인해 창조되는 가치는 무려 1조 9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지성 수석은 2020년에 800억 개의 사물이 디바이스에 연결되며
그로 인해 청조되는 가치는 1조 9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돈과 사물들이 융합되는 ‘IoT’는 정확히 무엇일까? 오 수석은 “IoT는 자기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프로세싱하고 그 결과를 전송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터넷이 연결되고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프로세스를 거쳐 사용자들이 원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한 모든 과정 전반이 IoT라는 것이다.


 


오 수석은 이렇게
IoT가 가능해진 데에는 몇 가지 요구되는 조건들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반도체 칩셋이 저렴해진 것이 IoT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칩셋 제조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용되는 반도체 칩의 개수가 줄어들게 됐고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이로써
다양한 기기들에 반도체가 사용될 수 있게 됐고 사물들이 움직임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신의 발전은 여기에 날개를 달아줬다. 블루투스, NFC 같은 근거리 무선
통신 외에 와이파이, 2G, 3G, LTE 등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이 사용되면서 사물과
연결하기 위한 밴드위드도 갈수록 넓어지게 됐다.


 


오 수석은 IoT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주요 부품들(Componemts)과 그것들로 인해 만들어진
디바이스, 그리고 디바이스들을 활용하는 솔루션 3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더불어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프로세서, 각종 센서들 같은 부품들과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워치, LFD 같은 디바이스의 발전, 여러가지 환경에서 통합된 컨트롤이
가능한 솔루션이 상호작용할 때 실생활에서 유용한 IoT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 IoT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부품, 디바이스, 솔루션의 3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예로 전자칠판과
태블릿 등을 활용한 스마트스쿨, 상점주에게 매출을 증대시켜 주며 비용은 줄여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할인정보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리테일,
IoT를 통해 고객에게 정해진 콘텐츠를 반복하지 않고 고객 맞춤형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등이 IoT로 인해 새롭게 시작되는 환경이다. 이 같은 IoT
시장이 야기하는 가치는 46억 달러로 추산된다.


 


IoT에는 이런 기반
환경 조성과 함께 네트워크 기술과의 연동이 필수다. 현재 가장 폭넓게 항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은 LTE지만 스마트 빌딩, 스마트 오피스 등에서는 AP를 활용한
와이파이 시스템이 손쉽게 사용되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들을 활용해 모빌리티가
향상돼야 사용자들의 수많은 니즈에 부합된 IoT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오 수석은 2018~2020년경에
4G 네트워크인 LTE를 넘어선 5G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다양하고 넓고 빨라지면 여러 디바이스가 최적의 연결방식으로 복수 연결이 가능해진다.
사용자들은 끊김 없는 IoT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IoT
환경에도 유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 기술개발과 함께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병행돼야 한다. 각각의 사물들이 각자 역할에 맞춰 무선으로 연결되게 되는데
그에 따른 배터리 소모 증가는 불편함을 야기게 된다. 또 IoT에서의 보안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수석은 “대부분 라이선스 밴드를 사용하겠지만 와이파이
같은 얼라이언스 밴드를 사용할 때 충돌이나 간섭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게 IoT에서는 큰 이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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