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기자] 엔비디아(한국 지사장 이용덕)가 업계 최초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C(Adobe Illustrator CC)의 성능을 향상 시키는 엔비디아 GPU 가속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C는 그래픽 오픈 표준인 Open GL의 확장으로 엔비디아 기술에 기반한 ‘NV 패스 렌더링 (NV Path Rendering)’을 도입했다. NV 패스 렌더링은 GPU에 기반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고, 픽셀화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 측은 설명했다.

 

▲ 이미지=엔비디아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가속 지원을 통해 모든 해상도에서 벡터 아트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기존 윈도7 또는 윈도8 기반 시스템에서 호환해 사용했던 GPU보다 작업시간을 10배 가량 단축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 측은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GPU가속이 일러스트레이터 CC의 2D 벡터 고해상도 그래픽작업에도 호환이 됨으로써 2D 작업을 주로 하는 웹, 지면, 모바일 그래픽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그렉 에스테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부사장 은 “GPU 가속을 최초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 도입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어도비 비디오 및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 엔비디아 GPU지원을 확대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창의성 향상과 작업 시간 단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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