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콘텐츠, 무엇으로 보나

김형원 기자
입력 2015.02.24 18:38 수정 2015.02.25 09:34
[IT조선 김형원] 디즈니가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은 극장 흥행수입만으로 전세계 12억 7421만 9009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를 벌어들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매출은 1313억원이다. 겨울왕국이 국내에서 벌어간 돈은 영화 흥행수입만으로 1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왕국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분기 매출과 맞먹는 돈벌이를 한 셈이다.

겨울왕국 관련 이미지 (이미지=디즈니)
겨울왕국처럼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은 그리 빈번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정 연령 혹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언제나 찾아볼 수 있다. 저연령 층에서는 ‘뽀로로’, ‘폴리’ 등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이 강세다. 중-고-대학생 및 성인 마니아 층에서는 일본에서 제작된 TV용 애니메이션이 인기다. 디즈니-드림웍스 등 미국에서 만들어진 3D그래픽을 사용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보통 연령을 따지지 않고 인기를 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극장 혹은 TV를 통해 제한된 콘텐츠만이 유통됐으며, 국내 수입되지 않은 작품은 마니아들이 해외에서 레이저디스크, DVD 등을 직접 반입해 즐기는 것이 고작이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굳이 토렌트 등 불법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아도 올레TV, BTV등 IPTV, VOD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소비를 더 쉽게 해주고 있다.
방송 채널
방송 채널을 통한 애니메이션 시청은 이제 클래식한 콘텐츠 소비행태로 평가된다. 이유는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없고 일방적으로 짜여진 콘텐츠가 계속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현재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채널은 투니버스와 애니맥스, 애니원이다. 이들 채널은 유선방송 혹은 IPTV 플랫폼을 이용해 시청 가능하다.
VOD 서비스
국내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VOD 서비스는 올레TV와 BTV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이들 IPTV 플랫폼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VOD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  VOD서비스도 있다. 바로 ‘애니플러스’와 ‘스핀에이’다. 애니플러스는 ‘한-일 동시방영’ 홍보문구를 사용할 만큼 일본에서 제작된 TV용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스핀에이는 일본 애니맥스가 판권을 보유한 작품을 위주로 국내 VOD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TV용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많으며 일본 동시방영작을 서비스 하고 있다.
스핀에이 페이지
해외에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해외에서도 VOD 서비스를 주축으로 소비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애플TV, 구글플레이, 소니 비디오언리미티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다.
DVD, 블루레이에 담긴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주로 마니아 층이 콜렉션 용도로 소비되고 있으나 점점 시장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볼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일람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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