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역습 본격화… ‘하반기 신작 게임 러시’

박철현 기자
입력 2015.05.21 11:19 수정 2015.05.21 11:48

[IT조선 박철현]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수십종에 달하는 신작을 공개하며 '넥슨의 역습'을 언급한 바 있는데, 최근 진행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015)'에서도 비밀리에 준비중인 신작을 깜짝 발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NDC에서 신작 게임 정보 공개는 물론 하반기에 내놓을 게임을 선보이며 이용자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작들은 각각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넥슨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2’는 오는 7월 정식 출시될 에정이다. 최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메이플스토리2는 이용자 커스터 마이징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극찬을 받았다.

넥슨 기대작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

이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의상을 게임에 등록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거나, 유저들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미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의상을 뽐내고 다른 유저와 함께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였다.


넥슨은 오는 29일 메이플스토리2 간담회를 열고 자세한 게임 서비스 일정 및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비노기를 만든 이은석 디렉터의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 역시 올해 공개를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NDC2015에서는 최신 게임정보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

새로운 정보가 담긴 ‘야생의 땅: 듀랑고’ 영상에는 마을을 만드는 하우징과 공룡들과 싸우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의 사내 개발조직 ‘왓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연내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나올 계획이다.


NDC에서 게임패치 노하우를 공개한 마비노기 듀얼도 출격을 마무리한 상태다. 오는 27일 신작발표회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마비노기 듀얼’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개발 막바지에 들어갔다.


‘마비노기 듀얼’은 전략형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로, 국내는 물론 일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은 친구와 1:1 실시간 대전은 물론 실제 플레이어 간 카드교환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게임 출시는 상반기가 유력하다.

넥슨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비밀리에 개발됐던 삼국지조조전 온라인도 NDC에서 그 모습을 들어내고 시장 출격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인기 타이틀 ‘삼국지 조조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중국 삼국시대의 실제 전장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바일에서 가능한 SRPG(Strategy Role Playing Game)로 개발 중이다. 콘텐츠는 200여 개의 ‘전장’과 400명 이상의 ‘장수’, 300개가 넘는 다양한 ‘스킬’과 ‘비책’ 등 원작 고유의 스토리로 이용자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2015년 한국 및 일본 지역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지금까지 없었던 ‘RPG 매니지먼트’ 장르인 ‘프로젝트FM(가칭)’과 모바일 신작 ‘레거시퀘스트(Legacy Quest)’를 공개하고 올해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RPG 매니지먼트 장르 ‘프로젝트FM(가칭)’

프로젝트FM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고퀄리티의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잔다르크’, ‘아더왕’ 등 다섯 명의 영웅을 배치하고 각 영웅들의 전력 비교 및 전술 카드를 구성해 매칭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레거시퀘스트는 전형적인 액션 RPG로 스타일리쉬한 그래픽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강점. 던전에서 몬스터를 물리치며 전리품을 얻어 영웅의 스킬과 아이템을 향상시키는 기본적인 액션 RPG의 구조에 영속적인 죽음이라는 컨셉을 더해 차별화를 뒀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넥슨은 게임 본연의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들이 수십 종에 달할 정도로 많다. 계속해서 신작 게임을 발표하고 차별화된 게임을 서비스해 이용자들에게 끊이지 않는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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