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韓 고령화 71세 이상 119 이용률 15.7% 증가

박철현 기자
입력 2015.05.25 12:56 수정 2015.05.25 14:16

[IT조선 박철현]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올해 4월말까지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등 대사성질환을 앓고 있는 71세 이상 고령 환자의 119 이용률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1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급대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모두 56만 3132명으로 지난해 대비 10.1%(5만1720명)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환절기인 3월에 고령계층(61세~90세) 환자수가 1월과  2월보다 각각 10% 및 9.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장소별로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주택·아파트 등 주거장소가 31만 6247명(56.2%)으로 가장 많고, 일반도로(12.8%), 주택가(5.9%)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와 강원도가 관할인구수 대비 이송인원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신체적 노령화가 시작되고, 자녀결혼이나 정년 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 50대 환자 발생률이 17.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70대(16.3%), 40대(13.5%), 80대 이상(12.7%)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주말을 보내고 한주의 일과가 시작되는 월요일(15.2%)이 다소 높고, 그 다음은 목요일(14.8%), 토요일(14.5%) 순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응급환자 이송인원은 전년 대비 3.1%(2092명) 감소한 6만 8811명이었으며, 장정지환자(1만1249명)는 6.9%, 심혈관질환자(2만5882명)는 7.9% 각각 증가했으나, 뇌혈관질환자(2만7947명)는 9.5%, 교통사고 및 추락·낙상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3733명)는 60.2% 감소했다.

한편, 119구급과 관계자는“119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이면 언제 어느 곳이든 출동하여 환자상태에 따라 응급처치 후 치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이상으로 이송해드리지만,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119 요청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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