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달앱 ‘블루오션’으로 급성장

유진상 기자
입력 2015.06.22 15:27 수정 2015.06.22 16:08

[IT조선 유진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본격화로 중국이 배달앱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다양한 배달앱 서비스(그림=KOTRA)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요식업체들의 O2O 마케팅이 보다 활발해 지고 있는 추세다. 다중덴핑왕, 메이탄왕, 누어미왕 등의 온라인 플랫폼은 식당 예약서비스, 각종 할인 쿠폰 및 혜택, 평판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온라인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핀투왕이 중국의 O2O시장을 심층 분석한 결과 2013년 요식업 O2O 이용자는 전년동기 대비 41.8% 증가한 1억 3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17년에는 3억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규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O2O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622억 위안에서 2014년에는 51.5% 상승한 943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17년에는 2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배달앱 시장전망 추이(그림=KOTRA)


이러한 O2O 서비스의 증가는 곧 배달앱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중국 요식업 배달 O2O시장 발전보고’에 따르면, O2O 배달시장 규모는 95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량 역시 2014년 한해 동안 3억 7000여 건에 달했으며, 이 중 2014년 4분기에만 2억 건에 육박했다.

중국의 배달앱 시장은 지난해까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O2O 플랫폼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되는 듯 보였지만, 올해 들어 시장 경쟁 구도는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어러머와 메이퇀와이마이, 텐오뎬뎬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가입과 주소 등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자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업체들이 설정한 최소 금액을 넘어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배달앱 특징(그림=KOTRA)


특히 어러머는 중국 배달앱 선두업체로 다중뎬핑왕, 징동, 텐센트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배달시장 판로를 확보하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설립해 가맹업체와 소비자들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 중국 대형 커피전문점과의 합작을 통해 음식 뿐 아니라 음료 배달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경 코트라 무역관은 “2017년 요식업 O2O 플랫폼을 통한 배달 매출액은 4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요식업체들은 O2O 마케팅 및 배달 서비스를 경영 주요 방식 중 하나로 삼고 폭 넓은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소비층은 물론 다양한 소비계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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