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탈(脫) 카카오' 돌파구…웹보드·자사IP로 극복

박철현 기자
입력 2015.08.13 10:33 수정 2015.08.13 15:50

[IT조선 박철현] 다음카카오가 게임 매출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웹보드 게임 도입과 자사 IP(지식재산권)를 적극 이용한다.

다음카카오는 2분기 연결 매출 2265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 당기순이익은 214억 원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대 이하 실적은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게임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탈(脫) 카카오' 현상이 지속되며 게임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

다음카카오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웹보드 자사IP를 활용한다

다음카카오의 2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23%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42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탈 카카오 현상에 따른 다음카카오의 게임 사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이 회사는 웹보드 게임과 자사 IP를 이용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다음카카오 파트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매출 증가를 위해 국내 대형 모바일게임사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웹보드게임과 카카오프렌즈 게임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보드 모바일 게임은 4분기에 공개되며, 사행성 이슈가 있는 만큼 관련 법규에 맞춰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용석 파트장은 "웹보드 게임 출시를 앞두고 몇몇 웹보드 게임사가 (카카오 게임) 웹보드 장르에 들어오기로 했다"면서 "웹보드 게임이 사행성 이슈 때문에 신중히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등장

인기 IP를 활용한 다음카카오 자체 게임 역시 탈카카오로 인한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한 해법이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적극 활용, 그 첫 번째 게임으로 ‘프렌즈팝 for Kakao’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오픈베타서비스를 거쳐 3분기 중 정식 서비스 시작한다.

‘프렌즈팝 for kakao’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귀여운 아바타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조작성이 특징인 퍼즐게임이다.

다음카카오는 ‘프렌즈팝 for kakao’를 필두로 연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을 분기당 1~2종씩 출시하고, 신작 역시 지속적으로 내놓아 실적을 끌어올린다. 

최용석 IR 파트장은 "프렌즈 게임 2종을 비롯해 9월 중 넷마블 전민돌격(백발백중)이 카카오 게임에 선보여질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4:33의 로스트킹덤, 선데이토즈의 상하이애니팡 등의 게임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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