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알티베이스가 중국 푸젠성 차이나 모바일 BSS(Business Supporting System)의 빌링(Billing)시스템에 '알티베이스 HDB v6.5'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푸젠성 차이나 모바일의 BSS는 오라클 엑사데이터(Exadata)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비지니스 로직을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 동시성 문제와 고성능 트랜잭션 처리의 한계성, 확장 시 고비용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차적으로 빌링(Billing) 시스템에 대해 비즈니스별 데이터 분산 노드 시스템과 스케일 아웃(Scale-Out) 환경 구축에 유연한 X86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Client-Server) 환경을 검토하는 한편, 고성능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DBMS 도입을 검토했다.

푸젠성 차이나 모바일은 4개월 동안 POC 기간을 갖고 오라클 타임스텐 외에 다양한 DBMS 제품으로 테스트 베드를 구축 및 운영하면서 제품의 기능, 성능과 확장성을 검토했다. 최종 BMT를 통해서 성능 비교 및 구축 용이성을 테스트 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알티베이스 HDB를 선정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사업 수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빌링 시스템에서 자사의 제품이 오라클 타임스텐(timesten) 대비 우월한 성능, 편의성,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알티베이스 제품으로 전환한 사례로써 중국 시장 내에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으로써의 저력과 진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알티베이스 중국지사장은 "중국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빠른 성능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노력하고 있다"며 "푸젠 모바일사의  BSS 빌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