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자유학기제 내 SW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소장 김진형)가 9일 ‘자유학기 SW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SPRi는 12월 9일 자유학기 SW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SPRi)
SPRi는 12월 9일 자유학기 SW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SPRi)
‘자유학기 SW멘토’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SW분야 진로 탐색 및 체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SW 교육기부 그룹이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학교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제도다. 2016년부터 전국 3186개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며, 약 50여만 명의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탐구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학기 SW멘토는 76개의 SW 유관기업, 단체 및 협회, 대학, 학회,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또 이들은 앞으로 SW멘토 참여기업 및 기관은 각각의 상황과 특성에 맞춰 SW 특강 혹은 체험처(견학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기업 및 기관의 교육 재능기부자들이 보다 쉽게 강의에 나설 수 있도록 강의자료와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체험처(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자유학기 SW멘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7개 학교 1900여 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 소장은 “자유학기 SW멘토 활동은 중학생들이 미래직업에서의 SW 가치를 이해하고 SW분야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