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 '기능안전' 국제인증 받아

차주경 기자
입력 2017.12.25 10:29
LG전자가 자율주행차 부품 관련, 기능안전성 최고 등급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에 대한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은 자동차 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설계, 개발,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규격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부품 납품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자동차 부품 업계 필수 인증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이미 2014년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해 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가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 관련 기능안전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으로 기능안전 인증범위를 확대했다.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부품에도 기능안정성을 요구하는 것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LG전자는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 등급 부품까지 생산 가능한 개발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이는 1억시간 연속 사용 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다.

특정 부품 한정 인증을 넘어 설계~생산까지 개발 전 단계 프로세스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되는 LG전자의 모든 전장부품이 ISO26262 규격을 충족하게 됐다.

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이어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완성차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능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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