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빠] 레고, 텐센트와 손잡고 中 시장 공략

김형원 기자
입력 2018.01.16 09:47
레고(LEGO)가 중국 인터넷 서비스 전문 기업 텐센트(腾讯)와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고그룹은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텐센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알렸다. 레고와 텐센트가 협력하는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다.

양사는 중국 어린이를 타깃으로 레고 소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 코딩 교육용 '레고 부스트 중국어 앱' 등을 개발한다. 레고그룹은 전 세계 주요국에 '레고 라이프'란 이름의 어린이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왼쪽부터 야콥 크레이그 레고 차이나 본부장, 줄리아 골드인 레고그룹 마케팅 총괄, 써티 선 텐센트 부사장, 안나 가오 텐센트 게임스 부사장. / 레고그룹 제공
야콥 크레그 레고 차이나 본부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어린이에게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안전하면서 상상력을 돋구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줄리아 골드인 레고그룹 마케팅 총괄은 "어린이에게 영감을 전달하는 85년 역사의 레고 철학은 디지털 콘텐츠에도 반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고그룹이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본사 매출 증가가 둔화된 가운데 중국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매체 로이터에 따르면, 레고 중국지역 매출은 2016년 30%쯤 늘었고, 연간 310억달러(33조원) 규모의 중국 장난감 시장에서 경쟁사 마텔과 해즈브로 등과 경쟁을 벌인다.

레고는 중국 장난감 시장에서 3%쯤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쟁사이자 미국 장난감 전문 기업인 마텔은 2%, 또 다른 경쟁사 해즈브로는 1%를 차지하고 있다.

레고그룹은 2016년 중국 자싱(嘉興)시에 레고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곳에서 아시아 지역에 판매되는 레고 제품 70%쯤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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