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10월 31일, 2분기(4월~9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4439억엔(4조7559억원), 영업이익은 94억엔(100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익은 53.4%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 중 일본 외 시장 매출은 3408억엔(3조6513억원)이다. 일본 시장 매출은 1000억엔(1조714억원)쯤이라는 계산이다.

닌텐도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상승 주역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다. 전년 동기 대비 36.7% 더 판매된 693만대를 기록했다.

닌텐도 스위치. / 닌텐도 제공
닌텐도 스위치. / 닌텐도 제공
2분기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수는 5849개다. 전년 동기 대비 38.8% 상승한 수치다. ‘슈퍼마리오 메이커2’가 393만개,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이 313만개, ‘파이어엠블렘'이 229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파트너 기업을 포함해 2분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게임 수는 11개다.

온라인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매출은 2분기 716억엔(767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199억엔(21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닌텐도는 ‘마리오 카트 투어' 등 스마트폰 게임 운영에 주력해 더 많은 모바일 비즈니스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