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로 메디컬아이피, 수퍼빈, 테스트웍스 등 3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NA 분야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 성과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5월에는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에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착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업 중심으로 선발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19 폐렴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해 국내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6개국 1109개 기관에서 해당 SW를 활용했다.

수퍼빈은 AI 기술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수거하는 로봇 ‘네프론’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오산·전남 광양 등 지방자치단체와 롯데케미칼 등이 네프론을 사용하고 있다.

테스트웍스는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확보 및 가공 검수 매니저로 발달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5월 기준 전체 직원 84명 중 17명이 장애인, 15명이 경력단절여성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성과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우수한 기업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