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0월 26일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날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으로 사무국을 이전·입주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왼쪽)과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왼쪽)과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운영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과 협회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협회가 제작·발간하는 핀테크 홍보물과 출판물 등을 통해 서울 핀테크랩 입주기업의 홍보와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국내 최고의 핀테크 인프라를 보유한 협회와 서울시가 적극 협조해 서울핀테크랩이 입주기업은 물론 예비창업자를 위한 대한민국 핀테크 생태계의 요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016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 8번째 금융협회로 이름을 올린 이래, 2020년 10월 317개사 핀테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