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담배 수입에 대해 반덤핑 조사로 제동을 걸었던 미국 정부가 별도 관세 부과 없이 조사를 종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 KT&G 담배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미국 내 산업피해는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ITC는 5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산 4급 담배 대한 산업피해 조사에서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자국내 산업피해를 부정하는 최종 판정했다.
ITC 위원 5인 중 3인은 ‘산업피해 없음’ 의견을, 2인은 ‘산업피해 있음’ 의견을 제시해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자국 내 산업피해가 없다는 최종 판정결과를 도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2020년 12월 7일 한국산 4급 담배에 5.48% 덤핑 마진율을 확정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