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회장은 14~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 ‘ESG 베스트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10~15년 안에 불에 붙여 피우는 일반담배가 사라질 것이며, 한국이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병도 서울대 교수는 "비연소 제품으로 일반 담배를 대체해 나가는 PMI의 실제 성과(66개국에서 이미 아이코스 판매, 올해 2분기 PMI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30%)를 보고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 담배의 완전 대체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경영학 교과서에 소개할 만한 혁신 사례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석재 서울대 교수는 "PMI의 비연소 제품에서 발생하는 일정한 유해물질 양이 일반담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일반 담배를 대체해 나가겠다’는 현실적 목표가 우리 사회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일반담배 대비 일정한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 등 PMI과학 연구의 신뢰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백 대표는 "아이코스에서 발생하는 일정한 유해물질 양이 일반담배 대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는 PMI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각국 정부기관 및 독립연구기관이 진행한 50개 이상의 결과와도 부합한다"며 "미국 FDA도 일반담배 대비 상당한 유해물질 감소를 확인하고 ‘MRTP(Modified Risk Tobacco Product)’ 제품으로 아이코스를 마케팅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