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25일부터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서 수집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180만건을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관련 이미지. /경기도 제공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관련 이미지. /경기도 제공
이는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공개 대상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수집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로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도자율주행센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공개된다.

공공데이터 180만건 중 7만2000건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자동으로 추출한 영상이다. 약 37만건은 판교제로시티 인프라 및 관제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감지 정보 데이터다. 나머지 약 135만건은 경기도 자율주행셔틀을 활용한 센서 데이터로 이뤄졌다.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고도화와 안정성 향상 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인프라 통합 데이터는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생성,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모델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은 물론,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데이터를 생산·개방함으로서 도민의 삶,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