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위메프오는 24일 CJ올리브네트웍스,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푸드 메타버스를 구축, 음식 배달·픽업 주문이 가능한 가상 플랫폼을 만든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상형 액티비티와 이벤트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왼쪽부터)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DT사업1담당 상무, 최철순 그리드 대표,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 / 위메프
(왼쪽부터)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DT사업1담당 상무, 최철순 그리드 대표,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 / 위메프
이를 위해 4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등을 활용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프로젝트 총괄 기획 및 시스템 통합을,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블록체인 및 NFT 기술 운영을, 그리드는 메타버스 전체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위메프오는 배달앱과 최근 론칭한 D2C 플랫폼 솔루션 운영 역량을 이번 서비스 구축에 활용한다. 푸드 메타버스 내에서 음식 배달·픽업 주문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주문 관리 등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푸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