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MEC 기술로 지상파 방송 송출 성공

김민아 기자
입력 2022.05.29 09:43
SK텔레콤은 KBS, SKT와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인 캐스트닷에라(Cast.era)와 협력해 이동통신(5G) 모바일 에징 컴퓨팅(MEC)·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이 지상파 송출에 적용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3사 관계자들이 MEC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지상파 방송 송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SKT와 KBS, 캐스트닷에라는 지난해 9월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융합 방송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해왔다.

지난달 KBS 본관에서 MEC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 시스템 가상화 및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한 AI 업스케일러를 통해 방송 영상을 고품질로 변환하는 1차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1차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 KBS 1TV UHD 전용 채널(9-3)에 실제 방송을 송출했다. 세계 최초로 MEC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 시연에 성공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또 수도권 일대에 가상화 플랫폼 기반의 ATSC3.0 지상파 이동 방송 송출 시연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진행했다. ATSC 3.0은 주파수에 영상, 음성, 데이터까지 추가해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 MEC 기술 기반의 지상파 방송 송출 시연 성공으로 향후 본격적인 UHD 방송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SKT는 기대했다.

SKT와 KBS, 캐스트닷에라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지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MEC 테크 담당은 "앞으로도 MEC · 클라우드와 같은 SKT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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