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집중한 펄어비스 “기술력으로 승부수 띄운다”

유진상 기자
입력 2022.06.05 06:00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을 개발하던 펄어비스가 기술력을 앞세우고 경쟁사와 승부수를 띄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인 5월 2일부터 전사 출근 근무 체제로 변경하면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글로벌 히트시킨 한국 게임 개발사로 국내외 업계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국내 대형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자체 게임 엔진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퀄리티를 높이고 고유성은 물론 고퀄리티 그래픽과 특유의 액션성까지 갖춘 게임을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 차기 신작 붉은사막의 한장면. / 펄어비스
가장 기대감을 높이는 게임은 붉은사막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기작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내 10분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소비자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AAA급 차기작 3종을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들 차기작은 앞서 공개한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블랙 스페이스 엔진은 검은사막을 만들었던 ‘블랙 데저트 엔진’의 장점은 살리고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바로 접목할 수 있다.

펄어비스 차기 신작 붉은사막의 한장면.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 외에도 신작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 대비 연구비 투자액은 32%에 달한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메타의 21% 보다도 비중이 크다. 또 3개년 연구개발비 비중을 보면 2019년 16%, 2020년 19%, 2021년 32%로 매년 상승세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자체 게임 엔진을 보유하고 붉은사막, 도깨비 등 굵직한 차기작을 연이어 공개한 펄어비스의 저력은 끊임없는 개발 정신에서 나온다"며 "보다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 도입하고 발전시켜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3D스캔스튜디오. / 펄어비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중 아무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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