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업계가 유류세 37% 인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2132.38원이다. 이는 전날 대비 1.22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날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2151.02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6원 올랐다.
유류세 인하분이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와 더불어 유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석유업계는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적극적으로 협조하곘다는 입장이다. 27일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유류세 확대 인하 효과가 조속히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 강화 및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과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