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형 TV서 엑스박스’ 지원 검토 중”

이광영 기자
입력 2022.07.01 11:06
삼성전자가 일부 2022년형 삼성 스마트TV(BU8000이상)와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게이밍 허브를 2021년형 등 구형 기기에서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PM그룹장은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열린 게이밍 허브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마트 허브 신규 서비스(네오 홈)에 게이밍 허브가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구형 제품에 도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제공한 ▲엔비디아 지포스나우(GeForce NOW) ▲구글 스타디아(Stadia) ▲유토믹(Utomik) 등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중에 2021년형 TV·모니터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가 2022년형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정식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 게이밍 트위터는 1일 오전 구형 TV에서 구동이 불가능하냐는 질문에 "이전 모델(2021, 2020 등) 지원에 대한 세부 정보는 향후 공유할 예정이며 계속 지켜봐달라"는 답글을 달았다.

TV나 모니터에서 엑스박스 게임 진행 시 콘솔 진동 기능은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탑재 시기를 논의 중이다.

안희영 그룹장은 "진동 기능 탑재는 OS 업데이트 등 홀로 진행할 수 없는 사안이다"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그룹장은 또 "게이밍 허브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TV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으로 가능한 서비스다"라며 "콘솔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1차 타깃으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를 비롯한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6월 30일 시작했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게임 앱 뿐 아니라 ▲최근에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이용하듯 TV와 스마트 모니터의 게이밍 허브를 통해 게임 선호도에 따른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게이밍 허브는 기존 '스마트 허브' 화면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되며 누구나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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