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필두로 빅테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책이 거세다. 광고를 수익원으로 하는 애드테크 업계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스마트폰이나 PC에 남은 인터넷 사용 이력을 이용해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 시장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국내외 애드테크 기업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진다. 투자유치를 통해 상장 계획을 밝힌 기업도 있다.11일 애드테크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상장을 노리거나 유니콘 기업에 도전하는 애드테크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버즈빌은 2022년 3분
글로벌 어트리뷰션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앱스플라이어가 애플의 모바일 보안 강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어트리뷰션은 디지털 마케팅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용자가 앱을 실행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광고 성과를 측정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마케팅은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마테크(Mar Tech)’, ‘애드테크(Ad Tech)’라고 불린다. 앱스플라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애드테크 산업 시장 규모는 2018년 162억달러(18조3000억원
미국 상원의원이 이동통신사 AT&T와 OTT HBO맥스간 제로레이팅(통신사와 콘텐츠사가 제휴, 특정 콘텐츠의 데이터 사용료를 면제하는 제도)에 제동을 걸었다. 이동통신사와 OTT 업계의 정당한 경쟁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AT&T OTT HBO맥스는 5월 28일(이하 현지시각)를 출범했다. AT&T 고급 요금제를 사용하면 HBO맥스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HBO맥스의 운영사 워너미디어가 AT&T의 자회사인 덕분이다.AT&T의 고급 요금제에는 HBO맥스 구독료뿐 아니라 인터넷, TV 요금제도 포함된다. AT&T의 고급 요금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