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비싼 희토류 대신 자원이 풍부한 황(S)을 양극재로 사용해 제조단가를 낮춘 '저비용 플렉시블 고에너지 밀도 리튬황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리튬황배터리(Lithium-sulfur Battery)는 이론적으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나 높아 차세대 배터리 대표주자로 꼽힌다.리튬황배터리는 쓰면 쓸수록 수명·안전성이 저하돼 그간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리튬황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과 황이 만나면 황화리튬, 일명 '리튬 폴리설파이드'가 된다. 중간 생성물인 리튬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환경연구센터 내 정순신 박사팀이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정순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필요한 만큼만 가열할 수 있게 해주는 ‘적열적소, 스마트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이다.이 기술의 기본 원리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의 파장을 늘리거나 줄여 마이크로파 공간 분포를 조절함으로써 가열 위치를 제어하는 방식이다.연구팀은 파장 변화를 빠르고 정교하게 하기 위해 주파수 조절 방식을 활용했다. 기술 개발로 주파수를 1%만 조절해도 파
SK온은 4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표준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SK온과 KERI는 앞으로 배터리 성능과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에서 면밀한 실험·연구를 통해 더욱 진보한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SK온은 "SK 배터리는 지금까지 1억5000만개의 셀을 납품하는 동안 화재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독보적인 안전성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초격차' 안전성을 구축하기 위해 KERI와 협력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양측은 배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차와 충전기 간 호환성 오류 점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세계 최초로 지정됐다.29일 한국전기연구원은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차린(CharIN)’으로부터 세계최초로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민간 기술협의체다.차린의 구성원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폭스바겐·GM 등 전세계 주요 완성차·전기차 제조기업 외에도 충전기 관련 기업도 포함돼있다. 21
전기차 분야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을 기존의 10% 비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고체전지용 고체 전해질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전고체 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전지다.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더 작으면서 고용량 전지를 만들 수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두 가지다. 전고체전지의 핵심 구성요소인 고체 전해질을 현존 가격대비 90% 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강국인 캐나다 AI 기술을 지역 산업경제에 도입한다. KERI는 15일 창원시와 함께 KERI 창원본원에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ERI는 작년 11월 체결된 ‘창원시-KERI-워털루대 3자 MoU’의 후속조치로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AI 기반 첨단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은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워털루 AI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AI 연구센터를 통해 창원
올해 반도체 등 7개 주력업종 수출액이 2.1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태 장기화 시 수출 악영향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수출 주력업종의 ‘2020년도 수출 전망 및 활성화 과제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정책담당자들은 올해 주력 7개 업종 수출액 합계를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712억달러 (321조9000억원)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7개 중 3개 업종 수출액이 증가(반도체 9%, 선박 7%, 자동차 3.9%)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필수 소재 ‘전도성 금속잉크’를 대체할 복합잉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금속 소재·잉크 제조 전문 기업 대성금속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도 목전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ERI 나노융합연구센터 이건웅·정희진 박사팀은 구리와 ‘그래핀’을 이용해 복합잉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겹만 떼어낸 탄소나노소재다. 구리보다 전기를 100배 이상 잘 흘리고,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이 빠르며,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을 잘 전달한다. 다양한 전기·전자 소
과학기술정보통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최근 발표된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중에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기타공공기관 전체 중에서는 16위에 올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해 분석·발표하는 자료다. 이번 조사는 기타공공기관 210개를 대상으로 3월 빅데이터 분석과 4개의 지수(미디어지수, 소통지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18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2018년 경제성장률 2.7%와 비교하면 0.3%p 낮다. 한경연은 극심한 내수부진과 수출증가세 둔화가 2019년 국내 성장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둔화 추세에 진입한 설비투자는 기존 증설설비에 대한 조정, 성장둔화에 따른 설비증설 유인부족,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상승 등으로 2019년 둔화폭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IT조선 이진] 정부출연연구소와 대기업이 전기기술 분야 최대 난제 기술 해결과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수송의 최대 걸림돌을 해결해 신뢰성 높은 전력 공급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LS산전은 21일 KERI 창원 본원에서 '직류(DC) 차단 기술' 관련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DC 차단기 및 초고압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신시장 선점에 나선다. DC 송전 기술은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전력제어가 가능하고, 장거리 송전시 손실이 적다. 특히, 서로
[IT조선 이진] 추울 때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 스마트 기기 대중화 후 이들 제품의 배터리 관리와 관련된 속설이 난무한데, 배터리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발간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배터리 관련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각종 IT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소모품으로 분류되는 배터리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관심도
[IT조선 이진] "전기는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진 만큼 써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 수요를 예상해 생산량을 조절하면 그만큼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국산 기술로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0을 구축함으로써 400억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및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 이하 KERI)은 최근 우리나라 순수 기술로 만든 EMS 발전 응용프로그램이 전력거래소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T조선 이진] 휴대폰이 바닷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으로 '밥통'을 이용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7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여름 휴가철 관련 배터리 사용 유의 사항을 공개했다. KERI 측은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 형태로 자료를 냈는데, 그 내용이 독특하다. 휴가철 물놀이 중 바닷가에 휴대전화를 빠뜨리면 단말기에서 배터리와 유심칩, 메모리 칩을 분리한 후 가까운 수리점을 찾을 것을 권했다. 다만 수리점 찾기가 어려우면 깨끗한 물에 제품을 헹군 후 배터리를 상온에서, 휴대폰은 신문지를 깔고 밥통에 넣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