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이 강화됐다. 영상 제작 역량이 있는 국내 제작사·스튜디오에 글로벌 OTT ‘러브콜'이 잇따른다. CJ ENM·네이버·카카오 등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 배경이다. 18일 OTT 업계에 따르면 독립 법인 형태의 스튜디오를 설립하거나 외부 협력을 통해 제작사를 설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인수합병도 활발하다. 글로벌에서 강화된 K 콘텐츠의 위상을 계기로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튜디오는 IP(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세계 50개국 유통 네트워크 활용…K-콘텐츠 유통·활성화 첨병 활동블린튼(Blintn)은 7일 한국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블린튼은 수수료 무료 B2B 미디어 권리 유통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 50개국 이상의 미디어 기업들을 연결하고 있다.블린튼은 국내 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지역에의 진출 및 교류 확대 수요와 해외 기업의 K-콘텐츠 수급 니즈를 이어줌으로써 한국 콘텐츠 붐의 모멘텀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블린튼은 플랫폼 상에 축적되는 다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레이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 및 산업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 원격 협업 등으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도입이다. 하향세로 접어들던 PC 시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수요 급증으로 반등세로 돌아섰고, PC에 기반을 둔 게이밍, 콘텐츠 제작 등의 시장도 동반 성장하는 모양새다.흔히 ‘디지타이저’로 알려진 태블릿(액정 태블릿&펜 태블릿) 시장도 그중 하나다. 온라인 수업이 전격 도입되고, 콘텐츠 제작 분야도 전문가 중심에서 일반인의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태블릿 시장도 급성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하 포럼) 6차 회의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2021년 3월 출범한 포럼은 그동안 5차례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혁신방향, 재원구조 개선 및 상생발전 방안 등 의제를 다뤘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생태계 참여자의 정책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6차 회의 주제는 ‘우수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및 유통 활성
CJ ENM이 문화 사업을 시작한 후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를 품에 안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CJ ENM의 행보에 주목한다. 오징어게임과 지옥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콘텐츠 영향력이 더욱 확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CJ ENM은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인 ‘엔덴버 콘텐트’ 인수로 해외 매체 관심이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CJ ENM은 인수 협상 과정에서 미국 WSJ이 인수 발표를 단독 보도하는 등 주요 뉴스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후 NYT와 LA타임스, 포브
한국이 세계 문화와 콘텐츠 중심에 섰지만, K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어둡다.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글로벌 OTT 사업자와 동등한 지위에서 협상할 수 있는 사업자 하나가 없다. 토종 플랫폼은 좁은 한반도 시장 땅따먹기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주요 부처는 2020년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이하 디미생)’ 활성화 방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했지만,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안방 OTT 시장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외산 플랫폼에 다 넘겨줄 판이다. 한국 콘텐츠 제작
최근 D.P.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성과 배경에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역량이 있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하는 만큼 넷플릭스 글로벌 사업 중심에서 K-콘텐츠가 역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 국내 투자가 확대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모든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 될 수도넷플릭스는 29일 오전 온라인에서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는 넷플릭스가 2016년 국내 사업 진출 후 5년이 지난 과정에서 국내 창
LG전자는 웹OS(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webOS TV에서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5년부터 LG webOS TV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LG전자는 연내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1개국에서 LG 채널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한다. LG 채널 대상국과 채널수는 현재 14개국 1600개에서 25개국 1900여개로 늘어난다. 국내 고객은 LG 채널로 무료 채널 144
OTT 플랫폼 ‘티빙'이 2022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 비전인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고창남 티빙 사업운영책임(COO)은 23일 IT조선 개최 미래플랫폼포럼 2021을 통해 티빙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다.고창남 사업운영책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가시화하고, 2022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 책임은 티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회사 비전인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인기 K콘텐츠 제작을 주도한 CJ ENM과 JTBC의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출범 지연이 벌써 3개월째다. 제4기 방심위가 공식 임기를 종료한 1월 29일 이후 공석이다. 청와대와 여야가 추천한 9명의 위원으로 방심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정치권 합의 지연으로 벌어졌다. 방심위가 처리했어야 할 과제는 그냥 방치됐다. SBS ‘조선구마사’와 ‘펜트하우스2’, tvN ‘빈센조’ 등 드라마가 역사 왜곡과 폭력 등으로 논란을 겪었지만 제재는 없었다. 조선구마사만 방송사 자체 폐지 결정이 있었을 뿐이다. 제4기 방심위 임기 종료 후 3월까지 올라온 방송 민원만 7000건에 달할 정도로
스토리위즈가 K-콘텐츠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 기업가치 1조원)에 도전한다. 3~4년 내 상장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스토리위즈가 13일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웹소설 기반 원천IP(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스토리위즈는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KT가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신인 아이돌의 무대를 아시아 지역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5G 기반 K팝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를 선보인다.KT는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Migu)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2019년 12월에는 5G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K팝 아이돌 데뷔 무대 ‘KT 라이브 스테이지’를 해외 시청자들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은 오프라인 기반 비즈니스 미팅을 차단했다. 감염에 대한 우려 탓에 만남 자체가 불발되기 일쑤다. K방역으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인 정부는 한국 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화상 방식의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 영상 기반 수출상담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아마존 재팬을
영화·드라마 등 K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 수준의 추가 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헌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한국이 만든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새액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쓰는 비용 중 일부를 세액으로 공제 중이지만, 이 의원 측은 관련 규모가 너무 작다고 분석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영화·드라마·오락 프로그램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업 규모에 따라 구분한다. 대기업은 3% 중
한국의 방송 콘텐츠를 전 세계 방송업계 관계자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인 밉티비(이하 MIPTV) 2020의 주빈국으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MIPTV는 100개국, 2800개 방송사, 1만명 내외의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으로 매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다.행사 주관사인 리드미뎀은 2020년 주빈국으로 대한민국을 선정했다. 방통위는 이번 주빈국 행사에서 전세
넷플릭스 2019년 4Q 매출 6조4200억원에 달해미국 외 지역 구독 계정 처음으로 1억개 넘겨"향후 K콘텐츠 작품에 투자 확대할 것"넷플릭스는 22일(한국시간),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분기 매출은 30.6% 증가한 55억달러(6조4200억원), 유료 구독 계정 수는 21% 증가해 1억6700만개를 기록했다.회사에 따르면, 미국 외 지역 유료 구독 계정도 사상 처음으로 1억개를 넘었다.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라틴아메리카(LATAM) 지역 유료 계정
콘텐츠 전문 기업 카카오M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M이 손잡은 곳은 BH엔터테인먼트와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레디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카카오M은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한류 스타 배우 군단’ 확보에 따라 영상 산업에서 영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레디엔터테인먼트의 중국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우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수익 다각화를 모색한다.카카오M은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와 스타급 작가와 감독 영입 등을 토대로 영상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