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학교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22일 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전무를 비롯해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한병찬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와 이상영 교수, 황성주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실제 전기차용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S&P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무디스도 LG에너지솔루션에 기업신용등급 'Baa1'을 신규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탈환 전략이 지지부진하다. 권 부회장은 올해 1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내준 1위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기대와 달리 CATL과 점유율은 더 큰 격차로 벌어졌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6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4.4%로 CATL(34.8%)에 20.4%포인트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K배터리 3사가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에 맞서 연구개발(R&D)과 인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SDI가 3사 중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출했고, 인력에서는 SK온이 비교적 많은 규모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총 9971억원 규모다. 2021년 전체 R&D 비용(1조 6108억원)의 61.9%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추세라면 2022년 R&D 비용은 연간 총 2조원에 달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 네 번째 배터리 공장 설립지로 애리조나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사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는 미 당국에 세금 감면 신청서를 제출했다. 얼티엄셀즈 대변인은 "인디애나주의 뉴 칼라일에 들어설 수 있는 잠재적인 대규모 투자를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얼티엄 셀즈의 첫 공장은 미 오하이오주에 있다. 8월 말 양산을 시작한다. 이외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도 각각 제2, 제3 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엔솔은 스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던 K배터리가 고집을 버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꾸리는 과정에 중국 업체의 LFP 배터리를 잇따라 채택한 탓이다. 잘못하면 K배터리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다. LFP 배터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모든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4.9%에서 25.8%로 뚝 떨어졌다. 중국 배터리 시장 팽창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 중인 중국 기업의 공세가 수치화 된 모습이다.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기준 세계 각국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사용량) 총량은 20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늘었다. 2020년 3분기부터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업체별로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4.8%, 14.4% 점유율로 1, 2위를 유지했다. BYD(11.8%), 파나소닉(9.6%
LG에너지솔루션이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와 북미 조인트 벤처(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및 신규 폼팩터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속적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2021년 2분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5조706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85.7%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소송 합의금으로 받은 1조원이 반영돼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모두 반영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공시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 투자 전면 재검토를 관측한 6월 29일 언론 보도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중이나 결정 사항은 없다"며 "추후 내용 확정 시 공시를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2021년 2분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5조706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85.7% 감소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중국에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사를 설립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함께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미국 포드 자동차에 더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한다. 포드는 21일(현지시각)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60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하는 계획을 밝혔다. 2030년까지는 전체 판매 비중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인 E-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로 늘려나간다고 22일 밝혔다.이를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에 잇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목맨 사이 혼다, 닛산, 이스즈자동차 등 경쟁사의 텃밭에 착실히 씨를 뿌린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결실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1년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33%다.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제외된 것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하반기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06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회사는 "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확대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코로나19 락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06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회사는 "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확대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밝혔다.중국 상하이 봉쇄 기간이 길어져 테슬라향 납품 재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영향이 컸다.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최대 상용차 기업 이스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6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체 매출액이나 판매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최대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데, 납품 예상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1년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33%다. 이스즈의 대표 준중형트럭 엘프는 일본, 북미
북미 시장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은 국내 배터리 기업이 ‘진퇴양난(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窮地)에 빠짐)’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공장을 짓는 중이거나 짓기로 한 공장의 투자 비용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고환율 여파로 예상보다 크게 불어날 수 있어서다.상대적으로 북미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삼성SDI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삼성SDI는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북미 시장에서 앞다퉈 생산능력을 키울 동안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우려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삼성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