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도 게임법의 적용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처간 이견으로 2년여간 지지부진하던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게임 구분을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 논의에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메타버스 내 게임적 요소를 가진 것은 게임법 범주에 넣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메타버스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현행 게임법에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게임이 규제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면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문체부 가이드라인 "메타버스 내 게임도 게임법 적용"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컬러버스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기술, 서비스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생태계 및 콘텐츠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컬러버스 내 메타버스 공간에 활용할 게임 및 캐릭터 IP 확보를 맡는다. 넵튠은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기획, 제작 기술 지원, 사업 및 영업 지원을 담당한다. 컬러버스는 확보된 I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2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콘진원은 TGS2022에서 일본 내에 국내 게임 홍보는 물론 200건 이상의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확보했다.콘진원은 TGS 2022에서 게임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B2C 부스를 운영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TGS 전체 참관객이 감소했음에도 한국공동관 누적방문객은 3만여명을 달성했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일본 기업 비즈매칭 상담도 214건을 성사시켰다. 특히 라인, 세가, 캡
옵토마는 21일 단초점 4K UHD 시네마 게이밍 프로젝터 ‘옵토마 GT2160HDR’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가격은 199만원으로 책정됐다.GT2160HDR는 4000루멘의 높은 밝기를 제공해 대낮에도 영상 감상 및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0만 대 1의 명암비는 경쟁 제품 중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옵토마 GT2160HDR은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1.1미터(m)쯤의 거리만 띄우면 10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어 좁은 주거 공간에서도 대화면을 구현한다. 제품은 제한된 주거 공간을 옵토마의 기술이 집
컴투스는 계열사 벤처캐피털 크릿벤처스가 결성한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총 1015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모태펀드가 콘텐츠 분야에 투자한 출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번 펀드는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공동운용한다. 컴투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파트너스 알비더블유 등이 LP로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투자 협력체를 조성한다. 컴투스는 이번 펀드 참여를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sgy
정부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게임을 구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한 메타버스 특별법과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법도 제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게임을 철저히 ‘구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버스 산업을 확실히 육성하기 위해서다. 의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다가올 디지털 시대에 핵심 기술이자 미래의 중요한 발전의 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간단한 방법 대신 복잡한 방법을 선택했다. ‘바다이야기’ 사태가 트라우마로 남은 영향이다. 2001년 터진 바다이야기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국감에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대거 출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체위 소속 의원들 게임 증인 줄줄이 신청…현안 점검 집중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 산업 소관부처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10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증인 신청에 분주하다. 7월 25일 새롭게 구성된 문체위 소속 의원들이 의욕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구성된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올해 국감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현안을 폭넓게 짚어본다는 계획이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이 게임 및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입학생을 모집한다.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을 중심으로 게임그래픽과 만화애니메이션, 게임개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과정 등을 통해 미래유망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전공은 게임 및 메타버스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멀티미디어학이다. 세부 교육 과정별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에서 80명, 게임그래픽&만화애니메이션에서 80명, 게임개발에서 80명을 모집한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3년 새롭게 신설되는 교육과정이다. 인문학적 상상력, 예
지난달 29일 판교역 인근에서는 희한한 광경이 연출됐다. 도심 한 가운데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말이 끄는 마차가 달리면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에 반발한 이용자들이 마차시위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반면 넷마블 신사옥 앞에는 커피트럭이 등장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이용자들이 회사 측에 감사의 선물을 한 것이다. 두 게임사를 향한 이용자 반응이 엇갈린 이유는 ‘소통’ 때문이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에 꾸준히
퀄컴이 중급 및 대량생산 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6 1세대와 스냅드래곤4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7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6 1세대는 선명한 캡쳐 기능과 강력한 게임 플레이 및 직관력 있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확장된 연결성 및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과 성능 기반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4 시리즈 플랫폼인 스냅드래곤4 1세대는 뛰어난 성능과 AI 기능으로 끊김 없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캡처 기능을 통해 원활한 공유를 위한 향상된 연결성을 자랑한다.디프 존(Deepu John
올해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이 힘을 잃는 분위기다. 정치권은 게임을 문화예술로 인정했고 교육계, 의료계에는 도입 신중론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자리는 여전히 공석인데다가 주요 국정 과제, 내년도 예산안 등에 현안이 산적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주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주도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을 논의하는 가운데 도입에 목소리를 높이던 보건복지부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질
넷이즈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옥죄기로 성장이 정체된 넷이즈는 이번 인수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이즈는 게임 사업 부문인 넷이즈 게임즈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퀀틱 드림'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재 스타워즈 이클립스를 개발하고 있다.넷이즈 게임즈는 퀀팀 드림을 향후 게임 사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최초의 유럽
국회가 문화예술 범위에 게임을 포함하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번 법개정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나갈 수 있게된 만큼 업계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예술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번에 처리된 개정안은 조승래, 유정주, 이병훈, 김예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 조정한 대안으로 문화예술 범위에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의 장르를 추가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처리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국내에서 게임 산업은 부정적인 인식으로 지원,
팝컬처 전시회 ‘2022 서울 팝콘’(2022 Seoul POPCON)이 25~28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2022 서울 팝콘에는 DC, 세가, 반다이남코 코리아, 한국닌텐도 등 145여 업체, 545부스가 참가해 만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OTT, NFT, 메타버스 등 세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서울 팝콘은 세계 26개국 30개 캐릭터를 만나는 ‘월드 오브 캐릭터’, 국내외 아티스트와 직접 교류하는 ‘아티스트 앨리’, 유저 참여형 게임 챌린지 ‘오픈 게임 챌
넷이즈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의 글로벌 흥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뮤직 등 핵심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넷이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른 49억위안(약 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억위안(약 4조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게임 사업 매출은 15% 증가한 181억위안(약3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넷이즈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내 게임 산업계를 향한 무관심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물가 안정, 폭우 피해 복구, 핵심 산업 경쟁력 확대 등 정부가 주력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다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게임 이슈에 집중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지면서다. 게임 업계는 정치권의 관심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100일 성과, 120대 국정과제, 백서 등에도 언급 안돼…소관부처 관심 이어져야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
텐센트가 올해 2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은 선방했다. 금융 기술 및 기업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다. 텐센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01억위안(약 5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0억위안(약 26조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당기순이익은 186억위안(약 3조61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게임 등 부가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갈라(Gala)는 마크 스캑스(Mark Skaggs) 게임 디렉터를 블록체인 게임 ‘타운스타’의 총괄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사의 첫 P&E(Play & Earn) 게임의 게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크 스캑스는 1998년 일렉트로닉아츠(EA) 부사장을 역임한 유명 게임 디렉터다. 그는 트릴로지스튜디오(Trilogy Studios)와 SNS 기반 게임 기업 징가(Zynga), 인도 게임사 문프로그 랩스(Moonfrog Labs) 등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갈라는 총괄
애니메이션·게임 축제인 'AGF 2022'가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AGF는 대원미디어와 애니플러스, 소니뮤직 재팬,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는 행사다.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년간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AGF 2022는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조기 등록은 9월 23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진행되는 일반 등록은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AGF 2022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중국 게임 시장이 7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게임을 ‘아편’에 비유하며 자국 내 게임 산업을 강하게 규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영상 디지털 출판 협회 게임위원회와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477억8900만위안(약 28조697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상반기부터 7년 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매출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하락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