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모든 국민이 적어도 한 대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한 나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11월 기준 국내 휴대폰 회선 수는 5539만개로 국내 인구수(5184만명)보다 많다. 이처럼 이동전화 서비스는 국민 보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특히 고령층 소비자의 애로사항이 들끓는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동통신 업계가 시대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처지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전국 단위 소비자 상담 콜센터(1372소비자상
2021년 12월에 발생한 소비자 상담 상위 항목에 이동전화 서비스가 포함됐다. 2020년 12월보다는 상담 수가 줄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다. 계약 불이행 관련 상담이 주요했다.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층 상담 비중이 젊은 층 대비 최대 세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소비자 상담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1년 12월 상담 건수가 5만5058건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월(5만3772건)보다 2.4% 늘어난 결과다. 2020년 12월(6만721건)보다
KT엠모바일은 고령층의 늘어난 데이터 사용량에 맞춘 알뜰폰 요금제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KT엠모바일이 선보인 상품은 ‘시니어 모두다 맘껏' 요금제 2종이다. 2종 모두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이며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기본료는 1만900원과 1만4900원으로 나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추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과거 400킬로비피에스(kbps) 수준이던 제한 속도를 높여 늘어난 고령층 데이터 소비 추세를 반영했다.KT엠모바일 측은 "월 기본료 1만900원 상품
KT가 광주 지역의 비대면 돌봄 복지를 지원하고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다.KT는 광주광역시 서구,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는 최근 고독사 위기가구 100세대에 AI 스피커와 IoT 센서를 설치했다. 2022년 하반기까지 500세대로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AI 돌봄 서비스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AI 스피커를 제공한 후 사물인터넷(IoT) 문열림 센서와 스마트 스위치를 연동,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한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고령친화 금융대책’을 공개하며 이동형 점포와 창구 업무 제휴를 통해 고령층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책발표 후 9개월여가 흐른 지금, 시중은행의 이동형 점포 운영은 오히려 제한됐고 은행 점포수는 급격히 줄었다. 금융당국은 이를 바라보면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수는 총 6405개다. 전년 같은 기간(6709개)과 비교했을 때 304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점포 폐쇄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고령층 접종에 앞서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은 비상 응급체계를 가동하는 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다음은 백신 예방접종추진단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한 백신 접종 관련 질의응답(Q&A)이다. ㅡ 고령층 접종이 확대되면 중증 이상반응이나 사망신고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어떻게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에는 접종을 미뤄왔지만, 최근 고령층의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며 "우리나라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잇따라 허용하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은 독일과 스웨덴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상한 제한을 없애고 65세 이상에게도 투여하도록 권고했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유럽 주요국은 당초 6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접종을 권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긍정적인 고령층 대상 임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접종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독일 백신위
정부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우선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만 65세 이상은 추가 임상시험 정보 등을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15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 겸 질병청장은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이번 계획은 백신 자문단 검토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아스트라제네카
정부가 추후 임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접종 연령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한 성인이다. 다만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기재하며 실질 접종은 의료진 판단 아래 시행토록 했다. 사실상 의료진에 위험부담 책임을 떠넘긴 셈이다.의료진에 위험부담 책임 떠넘긴 정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점검위원회는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영국 임상2·3상과 브라질 임상3상 등 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후 임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했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최종점검위원회는 각 분야별 심층적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살펴볼 때, 안전성과 효과성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영국 임상2·3상과 브라질 임상3상 등 2건의 임상에서 도출된 예방효과(62%)를 높이 평가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해외 각국에서 해당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자문단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접종 대상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놔 관련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식약처 검증자문단은 1일 자문단 회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다. 검증자문단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예방 효과와 관련해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 수가 적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검증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예방 효과는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1일 공개했다.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