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이동통신(6G)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깊은 논의와 연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프리 앤드루스 오스틴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13일 온라인에서 열린 6G 포럼에 참여해 ‘6G 무선 인터페이스에서의 딥러닝'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6G 포럼은 삼성전자가 세계 전문가와 산·학 관계자를 모아 6G 기술을 논의,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오스틴 교수는 북미에서 처음 가시화한 6G 연구 센터인 6G@UT에서 6G 분야 책임자다. 오스틴 교수는 해당 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에릭
메타버스는 환상인가위정현 저 / 한길사 / 2만5000원모두가 떠들썩하게 메타버스 혁명을 외치지만 정작 한국 메타버스에는 구체적인 실체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메타버스 정의도 각자 다른 상황이다. 성공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평가받는 로블록스나 제페토, 마인크래프트는 게임 플랫폼이기도 하다. 게임 플랫폼을 제외한 메타버스 성공 모델은 없는 걸까?메타버스 전문가인 위정현 중앙대학교 다빈치가상대학 학장 겸 경영학부 교수는 메타버스 붐과 관련한 일련의 현상이 혹세무민, 또는 시류 영합적인 인간 군상 행태라고 평가한다. 일부 교수나 언
"그간 제가 겪은 길, 제가 배웠던 지식, 제가 경험했던 내용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활용해달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이해합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있는 집무실로 출근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첫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새 정부 첫 번째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만약 저에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인공지능(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는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김 교수는 연세대 컴퓨테이셔널 인텔리전스&포토그래피(Computational Intelligence & Photography) 연구실을 이끄는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다. 올해 신설된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 논문의 누적 인용 건수는 4000건이 넘는다.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김선주 교수의 기술 고문 합류로 영상을 바탕으로 배경음악을 생성하는 기술 상용화에 한 단계 가까워졌다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사진) 교수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주요 암종 중 발병률 1위다.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해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환자마다 제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반응을 예측할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역관문억제제는 환자의 자가면역체계를 활성화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회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9일 삼정호텔에서 제3회 SW 런앤그로우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포럼의 연사는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10년 후 미래를 먼저 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새로운 가상 세상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와 가상공간 소통이 늘어남
버스에서 기존 대비 20배 빠른 200메가비피에스(Mbps)의 데이터 송신률을 지원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 나왔다. 자율주행차 대두로 차량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자 나온 기술이다.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평균 속도가 2021년 말 기준 150.3Mbps인 것을 보면, 새로운 기술은 LTE보다 빠른 셈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지웅 DGIST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VSI의 강수원 대표 공동연구팀이 썬더버스(Thunderbus)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썬더버스는 버스 차량에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입니다. 제 대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김 교수는 25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삼정호텔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런 앤드 그로우'(Learn & Grow) 포럼에 연사로 나와 "트렌드는 결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코로나 시기 트렌드도 결코 계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2020~2021년은 바이러스 영향도 컸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적 변화가 가속화된 기간이었다"며 "질병이 끝났으니 다
미·일 제친 K게임, 혁신없이 안주하다 모바일서 중국에 밀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신년 인터뷰"PC 온라인 게임은 대한민국이 세계 원탑이었어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 정도까지 딱 10년 세계 최고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에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중국이 더 잘 만듭니다."2022년 1월 3일 서울 중앙대에서 만난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한국게임학회장)는 한국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이렇게 답했다. 직설적인 발언이다.위 교수가 꼽은 중국이
티몬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의 날 전날인 24일 오후 3시 방송에는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한다. 서교수는 독도 관련 단체 후원을 위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독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위해 쓰이며, 사용처를 티몬과 공식 SNS계정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가 중요하다"며 "요즘 대세인 ‘라이브커머
이커머스 시장의 향방은 물류 시스템 경쟁을 통한 주도권 확보 경쟁도 펼쳐지지만, 해외에서 펼쳐지는 반독점 관련 규제의 국내 확산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경제학부)는 IT조선이 23일 개최한 ‘미래플랫폼포럼 2021’에서 ‘이커머스에 의한 유통혁명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물류 경쟁력과 상생협력을 강조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2021년 국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상품거래 기준)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법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진하는 개정안의 법안 수정을 촉구했다. 개정안에서 개인정보 침해 시 연 매출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기준이 법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또 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체감규제포럼이 주최한 ‘법학자들에게 묻고, 듣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의 과징금 규정이 합헌적인가, 바람직한가?’ 세미나에서 개보위의 과징금 부과 조항이 법 원칙 위배가 명확하며 수정 발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전체 매출액 기
최경진(사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가 3일 개최된 개인정보보호법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년이다.최교수는 미국 듀크대 로스쿨 석사, 성균관대 법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개인정보전문가협회 회장, 가천대학교 국제교류처장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최경진 교수는 "데이터 중심 사회에서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보장하는 법제도와 관련한 학술 및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며 "개인정보보호법학회가 관련 논의를 이끄는 최고의 학술단체로서 국내외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
문화와 교양, 소설과 에세이 등 순수 문학, 명사의 저술서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우리 주변 시인 및 소설가의 작품까지. 마음을 살찌울 따끈따끈한 새 책을 소개합니다. 신간 소개를 원하는 출판사는 하단 메일 주소(books@chosunbiz.com)로 연락 주세요. [편집자주]공학의 미래 (쌤앤파커스)저자 : 김정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신간 ‘공학의 미래-(부제) 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새롭게 그리는 빅픽처’를 출간했다. 진정한 디지털 기술 독립을 이루기 위한 한국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 곳곳에 응용해 넣으려면 학습과 추론, 인터랙션 영역에서 기술 심화가 필요하다. 스스로 학습하면서 지식 기반의 추론을 동반하는,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한 AI가 등장해야 한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지희 동국대 교수(인공지능학과)는 시상식 전 마련된 강의를 통해 "AI 산업계는 AI의 학습과 추론, 인터렉션 등 기술심화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산학을 포괄해 20년 넘게 AI 분야에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지식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디지털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주장이 나왔다.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는다고도 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 사회가 가진 잠재력이 충분하니 규제를 풀고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IT조선과 만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귀한 백신을 코로나19가 가져왔다"며 "이걸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사태가 변화를 앞당겼다. 사람들의 생활 방식은 온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건다. AI 강국 실현을 위해선 ‘톱 티어’ 인재가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우리 정부도 인재 육성에 나섰다.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AI 대학원을 확대하고 AI·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작년 문을 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대학원은 젊음과 전문성을 강점으로 삼았다. 교수진 평균 나이가 만 41세로 국내 AI 대학원 교수진 중 가장 젊다. 올해 초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
삼성AI포럼 2019, 세계 우수 석학 한자리에노아 스미스 교수 "인공지능 해석력 높여야"압히나브 굽타 교수 "로봇, 스스로 학습 가능"국내 대학·대학원 인재 모여 우수 논문 전시 삼성AI포럼 2019 둘째날 행사가 서울 서초 삼성전자 서울R&D연구소에서 열렸다.인공지능(AI) 전문가를 위한 소통의 장. 삼성AI포럼 2019 현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치는 한편, 연구개발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대학교 및 대학원생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증 사례로 가득한 AI 논문을 적극 알리는 모습이었다
명탐정 카트리에일이 새로운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CJ ENM은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NEW 에피소드’를 11월 7일부터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명탐정 ‘셜록 홈즈’의 나라 영국을 배경으로 한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는 누적 1700만장 이상 판매된 인기 게임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버전이다.애니메이션은 아버지 레이튼 교수를 찾기 위해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카트리에일 레이튼’이 매일 여러 가지 불가사의한 사건을 의뢰 받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글로벌 리더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임을 강조한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도 뒤늦게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은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주장이 나온다. AI가 어떤 기술이며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적극적인 사회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AI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거는 주요국과 달리 아직은 국내 교육에 허점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이같은 문제를 살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 한국: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