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가상자산 공약’을 속속 내놓고 나섰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대거 등장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가상자산 관련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제도 안착과 거래 접근성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 21일 ‘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 힘 역시 이번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야가 공통으로 내건 공약은 주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내 게임 산업계를 향한 무관심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물가 안정, 폭우 피해 복구, 핵심 산업 경쟁력 확대 등 정부가 주력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다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게임 이슈에 집중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지면서다. 게임 업계는 정치권의 관심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100일 성과, 120대 국정과제, 백서 등에도 언급 안돼…소관부처 관심 이어져야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
여야 이견으로 공석이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자리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앉았다. 임기는 2023년 5월 29일까지다. 여야가 1년씩 교대로 위원장을 맡기로 해 이후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를 이어받는다.22일 국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핵심 쟁점이던 과방위와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상임위원장에 각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익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54일만이다.여야는 전날까지도 과방위와 행안위 배분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야당인 민주당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국내 게임 시장에 유통되는 플레이투언(P2E) 게임의 등급분류 취소 절차를 밟는다. 정치권과 게임 산업 소관부처도 국내 P2E 게임 허용에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국내 P2E 게임 시장 형성은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7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게임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총 32개의 P2E 게임 등급분류를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 5월 실시한 P2E 게임물 모니터링에 따른 결과다. 게임 내 P2E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모두 존재하는 게임은
법의료계가 최근 여의도에서 대규모 ‘간호법 제정저지를 위한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의료직무간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인데다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필사 항쟁’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궐기대회와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의협 집행부 임원 및 대의원회 의장, 운영위원회 위원, 전국 각 시도의사회 회원,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간호법을 기습 의결하면서 의료계가 패닉에 빠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적극 환영 한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염원하는 분위기지만,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가 간호법 제정 철회 총력투쟁을 예고하면서 총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 측이 오후 법안소위 회의 개최 소식을 기습적으로 알린 탓에 국민의힘에서는 최연숙 의원만이 회의에 참석했다.관행상 만장일치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이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주문했다.창간 13주년을 맞은 조선미디어그룹 ICT 전문매체 IT조선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2 메타버스 ESG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축사자로 나온 이원욱 의원은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패권전쟁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의 육성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이번 콘퍼런스에서 많은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달 개최 예정인 소위원회 일정이 지연됐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공영방송법 개정안 등 처리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발생한 탓이다. 이로 인해 통신 업계 주요 법안 처리 역시 뒤로 미뤄졌다.국회 안팎에선 정권 교체기에 발생하는 여야 힘겨루기로 과방위가 멈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상임위원회(상임위) 중에서도 파행이 잦은 곳이다 보니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미뤄진 과방위 소위원회 재개 일정을 논의 끝에 21일 개최하기로 했다.검수완박·공영방송법 논란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최종 당선되면서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선보인 공약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국가 주력 산업이다. 윤 당선인은 평소 반도체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오며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모습이다.윤 당선인은 2월 안성과 용인, 성남시를 돌며 진행한 유세에서 "반도체가 우리나라를 먹여 살렸다. 지금은 국제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중국이 우리 반도체를 따라오려고 연구자를 우리나라의 수십 배 확보하고 있다"며 "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업계가 기대감을 보인다. 윤 당선인이 통신 업계가 진행 중인 통신·비통신 사업 관련 육성 공약을 여럿 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계 통신비 인하 관련 공약은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 단위에선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거쳐 10일 당선됐다. 윤 당선인(48.56%)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47.83%)와 접전을 펼친 끝에 0.73%포인트 차이가 났다.윤석열 정부 임기는 5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4일 서울 상암동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를 방문해 우리 경제 핵심 성장축인 전자·IT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KEA는 한국 대표 전자·IT 단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4월 KEA 회장으로 취임한다.이날 회의에서 KEA는 산업계 재도약을 위한 정책 제안들을 내놨다. 지속적인 혁신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도심 전자제품제조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시대 맞춰 ‘고효율 기기 보급 확산 및 재생소재 공급망 활성화’, 데이터 성장을 위한 ‘데이터 거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벤처캐피털업계와 자리했다.윤석열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윤석율 후보 벤처투자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회의는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 후속으로 마련됐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지성배 협회장과 김형영 상근부회장,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상임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벤처 투자로 인해 고용 증대, 부가가치 유발, 유니콘 기업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22일 서울 송파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사이버위협 대응현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디지털 경제 정책’ 공약 후속으로 이뤄졌다. 공약에는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 구축 및 이를 위한 10만명 인재 양성이 담겨 있다.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사이버 대응 체계 구축은 윤 후보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현 정부의 사이버안보 대응체계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며 "국민 누구나 사이버상에서 사회 안전서비스를 받을
국민의힘 선대위가 대선을 10일쯤 앞두고 소프트웨어(SW) 업계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윤 후보의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SW업계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22일 서울 송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한국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 한국메타버스협회 등 7개 단체 회장, 부회장 등이 정책 제안에 나섰다.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부본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21일 서울 용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를 방문해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회의는 윤석열 후보의 디지털 정책 공약 후속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는 강창선 중앙회장과 홍만표 상임부회장,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IT특보)과 강성주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 도입, 정보통신 설계 및 감리 수행자격 개선, 법정 보험료 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향후 윤 후보의 제안이 오더라도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국민의힘)과 윤 후보에게 있다"며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꼈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안 후보는 13일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윤 후보 쪽에서 별다른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14일 서울 구로동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벤처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회의는 윤석열 후보가 1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경제 비전’ 공약의 후속이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과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벤처기업협회는 기술벤처 강국 달성을 위해 혁신기업이 역량을 펼치는데 걸림돌인 규제의 근본적 해결을 요청했다.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개혁 부처 신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위원회’ 신설, 복수의결권제도 조속 도입, 주52시간 근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7일 서울 역삼동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를 방문해 엔젤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경제 비전’ 공약 후속으로 진행됐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과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탄생 산실 역할을 하는 한국엔젤투자협회는 기술창업 강국을 위해 팁스(TIPS)사업 확대를 제안하고 다양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현재의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혔다. 국민 개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가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의 정부 혁신-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정부 시스템을 혁신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
대통령 후보를 닮은 AI 아바타 활용은 옳을까.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본뜬 인공지능(AI) 아바타를 내세웠다. 얼마전 인기 연예인을 겨냥한 딥페이크(AI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가짜 동영상)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고삼석 동국대 교수는 정치인의 AI 아바타 사용은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AI 윤석열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했다. 고삼석 교수는 가상 인물이 아닌 실제 인물에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할 때는 매우 제한적이고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