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발사를 3일 앞으로 남겨준 누리호가 발사 당일인 15일 비 예보를 만났다. 발사 기준을 넘어설 정도의 강한 비바람이 동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기상 조건이 누리호 발사의 최중요 환경 중 하나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자료에 의하면 12일 누리호는 14일 기립(발사체를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 세우는 과정) 작업을 거쳐 15일 최종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누리호는 현재 모든 기술적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장영순 항우연 발사체책임개발부장에 따르면, 누리호는 결합을 마무리했으며 주말 동안 최종 점검을
국내 독자 기술로 탄생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에 우주로 향한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당일 오전 정해진다. 21일 날씨 전망은 좋은 편으로, 발사 환경은 나쁘지 않다.21일 기상 환경 ‘양호’…항우연 "당일 오전 발사 시각 정해질 것"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0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21일 진행되는 누리호 발사 예상 시점을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를 싣고 발사된다.오승협 항우연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는 대한민국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 등 전국 단위 인프라를 갖춘 공공기관과 손잡고 소형 지진감지센서 설치 규모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2020년 전국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곳에 설치한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연말까지 전국 8000곳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소형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 정밀 센서와 달리 중규모 이상 지진의 진앙지 인근 진동만 감지할 수 있어 조밀한 관측망이 요구된다. 기존 설치 규모의 2.
인공지능(AI)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2021년 정부 정책에도 적극 반영됐다. 디지털뉴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에 각 부처가 AI를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하기 시작하며 주목을 끈다.1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AI 중심의 신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각 부처는 국가정보화 기본·시행 계획에 따라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도입하며, 환경부는 수재해·재난 해결안으로 AI를 낙점했다.1월 기상청이 발표한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네이버는 ‘날씨 전문 기업 별 예보 비교 차트’ 기능을 추가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달부터 기상청 예보 데이터에 글로벌 날씨 전문 기업인 웨더채널, 아큐웨더의 국내 6000여개 지역 날씨 예보 정보를 더해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3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다양한 출처의 날씨 정보를 비교하고 있다.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외 다양한 기상 전문 제공사들과 협업해 더욱 신뢰도 높은 날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네이버는 기상청뿐 아니라 글로벌 날씨전문기업의 날씨 예보 정보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웨더채널과 아큐웨더 등 해외 기상전문기업이 제공하는 국내 6000여개 지역 예보 정보를 더했다. 내년 초에는 항공 기상 서비스 특화 업체인 웨더뉴스 예보도 추가할 예정이다.네이버 날씨에서 지역을 선택한 후 날씨 정보 제공사별 로고를 클릭하면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예보 정보를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고자 날씨 예보 정보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날씨 정보 ‘알림’ 기능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 원인인 ‘도로살얼음' 예측 시스템 구축이 논의된다. 블랙아이스에 따른 사고 방지를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도로살얼음 예측 및 대응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19일 열릴 토론회에서는 도로살얼음 예측 정보를 개발하기 위한 국립기상과학원의 연구개발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문수 세종대학교 교수의 도로살얼음 대응과 관련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도로살얼음 대응 협업기관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참석자 토론을 진행 할 예정이다. 그
# 직장인 주말 골퍼 A씨. 그는 부쩍 '아큐웨더' 애플리케이션(앱)을 찾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포털사이트 날씨 정보를 참고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해외 앱을 이용하게 됐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B씨는 최근 태풍으로 골머리다. 고향인 제주도가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서다. 하지만 국내 기상청에서는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터치 몇 번으로 태풍 위치를 알 수 있는 '아큐웨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기상 오보가 속출하며 해외 날씨 정보 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앱이 ‘아큐웨더’. 코로나19
긴 장마 후 한반도 습격한 ‘바비’에 큰피해 우려40~60m/s 속도의 바람이라면 ‘전신주’ 쓰러질 수도스마트폰 활용 ‘태풍정보’ 확인은 필수기상청 앱도 좋지만 윈디·아츄웨더 등 해외 앱 강력 추천역대급 태풍 바비의 한반도 상륙이 본격화한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우측반원은 위험지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바비는 한반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경로로 움직인다. 여름 내내 장기간 이어진 집중 호우에 따른 정비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바비가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셈이다. 태풍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스마트폰으로 태풍
獨 이어 美, 日 함께 우리나라도 AI 기상예보 시도현재 성능은 약 84%…도입 시점은 ‘조율중’기상청이 기상예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역대급 일기예보 오보 불명예를 씻어낼지 주목된다.12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기상청은 일기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AI 기상예보 보좌관 '알파웨더'를 개발중이다. 적용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국립기상과학원은 '인공지능예보연구팀'을 신설했다.알파웨더는 예보관의 예보생산과정을 학습하는 AI다. 기상 분야에서 인공지능 개발 시점은 세계적으로 빠르다. 본격적으로 기상예보에 AI 접목을 시도한 나
‘기상청 체육대회에도 비 온다며?’기상청 일기 예보 정확도를 비꼬는 사람들이 쉽게 던지는 말이다. 최근 폭염을 예측했던 기상청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어렵지 않게 들린다. 역대급 오보란 비판도 나온다.날씨 관측 기술은 날로 발전한다. 슈퍼컴퓨터도 진화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시대다. 빅데이터를 무기로 한 ‘만능 해결사’ AI가 분명 기상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왜 기상청 예측 정확도는 여전히 만족을 못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기상예측에 AI 활용은 ‘시기상조’다. 기상청은 기상 예측을 위해 AI ‘알파웨더’를 개발하고
전국 8000개 기지국·대리점 등에 ‘지진감지 네트워크’ 구축통신망을 위해 세워진 SK텔레콤 기지국이 ‘지진관측소’ 역할도 맡는다.SK텔레콤이 기상청·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12월 넷째 주 ‘인공지능 365’는 AI를 도입해 제품・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여러 곳에서 보였다. LG유플러스는 AI와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통신장애 제로화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상청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의 날씨 예측・분석 기술을 연구한다.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4일 대전 본원에서 기상청과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 확대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력 주요 내용은 ▲기상위성 지상국개발, 운영 및 기상위성 자료 관리 ▲기상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개발 ▲해양기상 부이용 데이터 전송 등 기상관측 전송기술 개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상콘텐츠 유통 및 확산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예측·분석기술 연구 협력 등이다.ETRI는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기상 분야 공동 연구
인공지능(AI)이 기후 변화에 맞설 우군 역할을 맡았다. 재난 예측 정확도를 높여 피해를 줄인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10일(현지시각)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세계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는 산불과 강풍으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가 불에 탔다. 태풍과 토네이도 강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연재해 규모가 과거보다 커지고 예측이 어려워진 셈이다.기업은 재해 예측을 위해 기술력을 높였다. 콤푸타 이머징 비즈니스 솔루션(Compta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전북 군산시에서 120km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실험을 진행했다.이번 실험은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低減)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결과는 한 달 뒤 발표된다. 이번 합동 실험은 당초 인천광역시 덕적도 부근 해상에서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전날 기류 변경으로 인해 군산 앞바다로 장소가 변경됐다.인공강우는 기상 여건을 인위적으로 바꿔 강우 효과를 얻는 것이다. 가뭄 해소를 목적으로 주로 연구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
5일 발사된 ‘천리안 2A’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7년 6개월을 공들여 본체 설계부터 조립, 시험까지 완성한 ‘토종 정지궤도위성'이다.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기 때문에 마치 계속 하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저궤도 위성과 같은 다른 위성보다 개발 및 운용이 까다롭다. 2010년 쏘아올린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1호'는 핵심 기술을 프랑스에 의존했다.천리안 2A호 개발은 정지궤도위성 개발 기술의 자립을 위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 등은 정지궤도위성 시스템과 본체 개발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위성 2A호)’를 12월 5일 오전 5시 40분(현지시각 12월 4일 오후 5시 40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천리안위성 2A호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5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조립 등 사전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현재는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 34분쯤 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6분 후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SK텔레콤이 전국에 설치된 기지국에 지진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 단위 지진 정보를 실시간 적용한다. SK텔레콤과 기상청은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단위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기상청은 전국 8000개 기지국사에서 수집된 다량의 지진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지진 관련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지진 조기경보 단축기술 개발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복수 기지국을 관리하는 물리적 공간) 중 8000곳
전세계 슈퍼컴퓨터의 성능 지표인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가 발표됐다. 미국은 성능 면에서 중국에 뺏겼던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중국은 총 206대의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톱 500위 안에 등록해 강자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한국은 단 7대의 슈퍼컴퓨터만 톱500위 안에 올렸을 뿐 아니라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 슈퍼컴퓨터는 톱10 안에 들지 못했다. 30년간의 슈퍼컴퓨터 연구개발 노력이 무색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슈퍼컴퓨터학회(ISC)는 25일슈퍼컴퓨터 글로벌 톱500 순위를 발표했다. ISC는 매년 6월과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