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다.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이달 초 스타트업 민간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진행한 ‘스타트업이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하다’ 정책질의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에게,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에 대한 견해를 묻자 되돌아온 답이다. 다소 뜬금없는 답변에 업계 관계자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샌드박스는 그 자체만 놓고 보면 규제와는 거리가 멀다.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기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업계가 기대감을 보인다. 윤 당선인이 통신 업계가 진행 중인 통신·비통신 사업 관련 육성 공약을 여럿 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계 통신비 인하 관련 공약은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 단위에선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거쳐 10일 당선됐다. 윤 당선인(48.56%)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47.83%)와 접전을 펼친 끝에 0.73%포인트 차이가 났다.윤석열 정부 임기는 5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특수통 검사 출신인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삼성, 현대차 등 굵직한 재벌기업 수사를 맡아 악연으로 얽힌 기업인이 많다. '재계 저승사자'로도 불렸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때부터 대기업 규제 완화에 대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재계도 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윤 당선인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혐의 수사를 주도했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벤처캐피털업계와 자리했다.윤석열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윤석율 후보 벤처투자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회의는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 후속으로 마련됐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지성배 협회장과 김형영 상근부회장,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상임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벤처 투자로 인해 고용 증대, 부가가치 유발, 유니콘 기업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우려가 크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은행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와 인터넷뱅킹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미국 백악관은 사이버 공격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멀리 떨어진 한국은 북한 연계 해킹조직의 사이버 공격으로 비상 상태다. 연초부터 관련 해킹 시도가 급증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다. 보안 전문 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 침해대응센터(ESRC)는 최근 우리나라 외교 안보 국방 분야 교수와 민간 전문가를 겨냥한 북한발 지능형지속위협(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포스코가 신사업 관련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미래를 향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다만 포항·경북 등 지역사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의 서울 설립 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대두되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인 유병옥 부사장을 추천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김학동 부회장(철강부문장)은 새롭게 신설된 기타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또 사외이사로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과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다.3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에 대한 주요 대선 후보의 정책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낸다.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 중인 반도체·배터리 산업을 차기 정부가 어떻게 지원하고 키워낼지에 관심이 크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최근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1조달러(1189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켓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매년 25% 성장해 2025년에 184조원 규모가 된다고 내다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
3월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들은 앞다퉈 공약을 내건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관련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후보는 찾아보기 힘들다.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같은 디지털 관련 정책은 수없이 쏟아지지만, 정작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사이버 보안 분야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통령 빅 프로젝트' 10개 분야 중 하나로 사이버 보안을 넣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흥안보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이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군인 장병 대상 반값 통신비 공약을 내놨다. 10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이동통신 요금제의 경우 최대 1만7000원대에 제공한다.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군인 통신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공약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장병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3~4시간인 데 반해 이용 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병사 통신료를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해당 글에서 국방부 조사를 근거로 군인 10명 중 3명이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출하고 있다
안철수 대선후보가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의 주가가 대선 시기를 맞아 널뛰는 중이다. 안랩은 국내 1위 정보보안 기업이지만 대선 때마다 정치 테마주로 얽히며 기업 가치가 들쭉날쭉한다. 실제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매번 정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 1위 보안 기업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14일 기준 안랩 주가는 10만4400원, 시가 총액은 1조454억원이다. 12월 중순만 해도 6만원대였던 주가가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50% 이상 올랐다.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안랩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이유는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혔다. 국민 개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가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의 정부 혁신-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정부 시스템을 혁신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40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60대 이상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뚜렷하다. 반면 2030세대 표심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2030세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뚜렷한 정치색이 드리우지 않는 모양새다. MZ세대가 차기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키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자 양당 대선 주자들이 청년 민심 잡기에 분주한 배경이다. 실제 양당 대표 주자들은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일 후드티를 입고 젊은 유권자들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 지방선거, 카타르 월드컵과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같은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는 2022년 보안 위협을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나란히 대선 관련 보안 위협을 경고했다.NCSC는 2021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2022년 위협 전망으로 ▲대선 관련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우리 안보현안·정부정책 정보 절취 집중 ▲주요 기반시설·IT서비스 제공업체 대상 지능 표적형 랜섬웨어 공격 확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계속된 법적 논란에도 공공 와이파이 사업 의지를 밝혔지만, 최근 여러 악재가 겹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의 연속성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늘지만, 서울시는 공익 사업인 만큼 법률 제·개정 노력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시, 올해 공공 와이파이 구축 목표 달성 못 한다25일 서울시와 통신장비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어려움이 크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1만8450대의 공공 와이파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긴장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 들 경우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대형 IT 기업을 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바이든도 반독점 압박"가장 큰 이슈는 반독점 규제다. 민주당은 지난달 하원 반독점소위원회에서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거대 IT기업을 독점 기업으로 규정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 보고서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드 시칠린 미국 하원의원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바이든)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FAANG로 불리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8% 넘게 상승했다. 애플은 4%, 아마존은 6%, 넷플릭스는 2% 가량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6%, 5% 가량 상승했다. 외신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그간 견고한 수익률을 보여온 기술주를 안전한 투자처로 택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세계 증시와 금융 시장이 휘청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이 시장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향후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경기 부양책 타결 발언에 낙폭을 줄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50포인트(1.26%) 하락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에서 약 3조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로이터통신은 2일(이하 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12월 진행되는 IPO에서 30억달러(3조50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외신은 "에어비앤비는 미국 대선 후 11월에 상장해 12월 중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 시장 상황이나 대통령 선거 등으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에어비앤비는 8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서류를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신 정치가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관련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임상 3상에 진입한 세계 주요 제약사들 역시 부작용 사례를 겪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정치’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음 급한 트럼프 "대선 전 보급 가능" vs 전문가들 "보급까지 시간걸려"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10월 중순에 보급될 수 있다"며 "우
이란 해킹 그룹과 중국 해킹 그룹이 각각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미 대선 후보 선거 캠프에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리 점친 표적 정보를 꾸준히 모아 약점을 파악한 뒤 지능적으로 공격하는 지능형지속공격(APT) 해킹 그룹이다. 이들은 선거캠프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로이터통신과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셰인 헌틀리 구글 위협평가그룹(TAG) 책임자는 트위터에서 "최근 중국 APT 그룹이 바이든 선거 캠프 직원을 상대로 피싱을 시도한 걸 확인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