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대형 전지 ‘젠5’ 등 고부가 제품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2021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4065억원(4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8억원(45.3%)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 4000억원 돌파는 최초다. 1분기 대비 매출은 6914억원(1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7억원(33.1%) 늘었다.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
삼성SDI는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4065억원(4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8억원(45.3%)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 4000억원 돌파는 최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온과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는 SK온과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는 포스코그룹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셈이다.양사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지동섭 SK온 대표와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발 봉쇄 영향으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도 완성차에 배터리를 제때 공급해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원자재 상승분의 판가 연동도 녹록지 않아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배터리 기업이 찾은 돌파구는 ‘재활용’이다.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최적의 원자재 공급망 확보가 우선이지만, 5~10년 뒤에는 기존 전기차에서 회수되는 폐배터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
내수 시장에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중국 배터리 기업이 북미와 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K배터리 진영을 위협한다. K배터리는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에 발목을 잡혔지만, 원자재 확보가 용이한 중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17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은 최근 6조원을 투자해 북미에 연간 8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AT
남미가 국내 철강업계의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를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았으며 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에 짓고 있는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아차진지 소재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은 3월에 착공했으며 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t)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사업에 연이어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그룹 이차전지사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포스코홀딩스는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t)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현지 리튬사업 협력 확대 등을 약속받았다.최정우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쿨파스 연방정부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을 만나 이차전지 사업 소재 협력 등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이후 3년여간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과 만난 자리에서 아르
삼성SDI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SDI연구소 내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S라인)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6500㎡(2000평) 규모로 구축된다.전고체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인 전지다. 유기 용매가 없어 불이 붙지 않아 안전성이 향상되고, 음극을 흑연/실리콘 대신 리튬 금속을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의 이름을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 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이라
K배터리의 설비 신·증설이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2025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하면 북미 3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의 장착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야한다. 2025년 현지 생산 비중을 75%로 끌어올려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정작 K배터리의 급소를 쥔 곳은 중국이다. 흑연·리튬과 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미국 중심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소재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개한 국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05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의 경영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62.4%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너지소재,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모두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보인 덕이다.에너지소재 사업에서 양극재는 니켈 등의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돼 매출액이 2분기 대비 2.4% 증가한 1717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는 전분기와 비슷한 4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임케미칼 사업은 유가 상승 영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계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시선을 집중한다. 2010년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후 최근 쏟아지고 있는 폐배터리는 리튬·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이 가능하고 재사용도 할 수 있어 성장성이 높다. 미래 전기차·배터리 가격 경쟁력 확보는 폐배터리 활용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에 달린 셈이다.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는 2020년 275개에 불과하지만 이는 2025년 3만1696개, 2030년 10만7520개로 급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2019년 1조65
포스코그룹이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폐전지 스크랩에서 이차전지 소재를 추출하는 자원순환 친환경 사업이다.공장은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블랙 파우더(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 및 선별 채취한 검은색의 분말)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하게 된다.포스코그룹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 유럽 이차전지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 파우더로 가공하는 P
고려대 연구진이 용량과 안정성을 향상한 이차전지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다.고려대는 유승호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성준 석박통합과정 1년차)이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에 소량의 리튬 이온을 도핑하는 전략으로 기존 보고된 소재보다 용량과 안정성, 속도성능이 모두 향상된 양극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능이 향상된 구조적 원인 규명에도 성공했다.리튬은 지각 내 매장량이 적고, 가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상용화된 리튬 이온 전지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체재의 필요성이 높아 나트륨 이온 전지가 주목
산업부가 전기차와 배터리 등 미래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토류 산업의 국내 기업 경쟁력과 성장성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19일 희토류 소재·부품기업과 수요기업의 현장간담회를 열고 업계 동향을 청취했다. 희소금속 소재 유망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산업부는 희소금속 소재 활용을 위한 대체와 저감·재활용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관 추진체계도 조직할 계획이다.희토류 등은 전기차와 풍력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추출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광석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는 9일 이사회에서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 내 연간 4만3000톤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 투자 사업을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포스코는 2010년부터 RIS톤(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함께 염수와 광석에서 각각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광양제철소 내 시범공장을 2년 이상 운영하며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리튬 상업
2030년쯤 전 세계에서 팔리는 신차 2대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량의 전기차에서 쏟아져 나올 폐배터리 사후 처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2030년쯤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규모가 2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기업도 폐배터리 시장에 앞다퉈 진출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의 소재로 구성됐기 때문에 그대로 매립할 경우 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독일과 중국 등 각국 정부는 배터리를 환경 유해 물질로 규정해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
포스코가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운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30년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23조원 달성에 속도를 낸다.포스코는 3일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키로 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12월 1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자발광 QD-OLED’ ‘포스코 미래먹거리 2차전지’ ‘현대차그룹 반전 노린다’ 등이었습니다.◇ QD-OLED 가속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퀀텀닷(QD) 기반 액정표시장치(LCD)와 초대형 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을 이어갑니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진다. 글로벌 기업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는 이유도 넓은 활용 영역 덕분이다. 철강회사인 포스코는 그룹사 차원에서 2차전지 핵심 소재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차전지는 무엇? 1차전지도 있나?2차전지는 1차전지와 달리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전지로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용기로 구성된다.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의 전해질을 통해 리튬 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