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학교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22일 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전무를 비롯해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한병찬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와 이상영 교수, 황성주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실제 전기차용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S&P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무디스도 LG에너지솔루션에 기업신용등급 'Baa1'을 신규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미 주도 반도체 동맹(Chip4) 등 현안에 대해 위기와 기회가 상존해있다며 민관협력이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최태원 회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각)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 "한국의 핵심 산업을 둘러싼 여러 움직임에는 기회 요소와 위험 요소가 함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차세대 배터리 공정인 '셀투팩(CTP,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다. 니켈 비중이 60% 이상인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CTP 공정을 적용하는 건 배터리 업계 최초다. CTP 기술 적용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공통된 과제 중 하나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CTP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통해 미국, 유럽에서 완성차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자사 파우치형에 CTP 기술을 탑재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셀-모듈-팩’ 단
삼성SDI는 20일부터 25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 참가해 혁신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독일 IAA는 뮌헨과 하노버에서 각각 승용차, 상용차 전시회로 번갈아 열리는 국제 모터쇼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IAA에 참가해왔고 올해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BMW그룹은 2025년부터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새롭게 개발된 6세대 BMW 원통형 배터리 셀은 직경 46㎜에 두 가지 높이로 생산된다. BMW그룹은 뉴 클래스에 적용될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위해 양극재는 코발트 함량을 줄인 대신 니켈 사용량을 높이고 음극재에는 실리콘 함량을 증가시키는 등 배터리 셀 형태와 화학 구조를 개선했다.이를 통해 기존 5세대 BMW 각형 배터리 셀 대비 에너지 밀도는 20% 이상, 주행거리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하자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배터리를 만들려던 계획을 보류했다.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배터리 관련 세액 공제 문제를 검토하면서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던 제조 장비를 미국에 보내는 것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도록 규정한다. 이에 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중국 기업이 거의 장악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K배터리 3사의 매출 합계를 뛰어넘었다. 이제 한국 기업이 중국을 추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신생기업 CATL은 막강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탄탄한 1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K배터리 업계는 정부 주도의 보조금 대상 차량 리스트에서 탈락하는 등 악재를 잇달아 만났다. K배터리 3사 합쳐도 中 CATL에 밀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BE
SK그룹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한다. SK그룹은 14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 공개했다. 분야별로 반도체·소재 30조 5000억원, 그린 22조 6000억원 디지털 11조 2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 8000억원 등이
특허청이 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첨단산업 지식재산 강화지원에 나섰다. LG그룹을 시작으로 SK, 삼성전자 등 현장을 릴레이 방식으로 방문한다. 특허청은 14일 오전 10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그룹 특허협의회 소속 지식재산권 담당 임원과 만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전략산업의 핵심자산인 지식재산 획득 및 보호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LG그룹부터 먼저 시작한다. 삼성전자와 먼저 자리를 가지려 했으나, 일정 조율 과정에서 순위
추운 날씨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유독 빨리 닳곤 한다.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하며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분자 수준에서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섰다. 기초과학연구원은 13일 조민행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장 연구팀이 저온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의 용매 구조를 상세히 밝혔다고 전했다. 탈용매화 과정의 초기 구조인 리튬이온 용매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저온에서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리튬이온
고환율·인플레이션 등 경제 혹한기를 맞아 일반 기업의 투자가 위축됐지만, K반도체와 배터리 기업들은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당장 손실이 나더라도 위기가 곧 기회라는 판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170억달러(23조원)를 쏟아붓는 미국 제 2파운드리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텍사스주 오스틴 부지에 기초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4년 하반기 가동 계획에 맞추기 위해 이르면 9월 중 착공한다. 이 공장은 500만㎡(150만평) 규모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
애플이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애플워치 울트라 발표에 이어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애플은 이번 에어팟 프로 2세대 발표회에서 "에어팟 프로 2세대는 H2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됐고, 음향 벤트와 마이크의 배치 최적화도 진행됐다"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 2배의 소음을 차단해 준다"고 말했다. '주변음 허용 모드'는 주변 소음의 음량을 유동적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이다. 포스 센서에 미디어 재생 및 일시정지와 전화 응답 기능이 생겨 정전식 감응층을 추가해 쓸어 올리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1월~7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일본 기업은 몰락했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신왕다(Sunwoda)이 뒤를 바짝 쫓는다. K배터리 3사가 받는 압박이 상당 수준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자료를 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중국 시장 제외)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다.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4, 5위로 선전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K배터리 3사 점유율은 55.6%
한국 배터리 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23년 미국이 시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중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거나 중국산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페널티를 받는 탓이다. K배터리 업계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원료 자체 개발 등 소재·부품의 ‘국산화’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미중 간 무역분쟁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8월 16일(현지시간) 중국의 배터리 공급망을 배제하는 IRA 법안을 통과시켰다. IRA는 중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탈환 전략이 지지부진하다. 권 부회장은 올해 1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내준 1위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기대와 달리 CATL과 점유율은 더 큰 격차로 벌어졌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6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4.4%로 CATL(34.8%)에 20.4%포인트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증설에 나선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30일 대산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2021년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네 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과 만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5일 천안사업장에서 에릭 홀콤(Eric J.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Bradley B. Chambers) 인디애나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스텔란티스와의 JV 진행 현황 및 인디애나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삼성SDI는 5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Kokomo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 네 번째 배터리 공장 설립지로 애리조나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사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는 미 당국에 세금 감면 신청서를 제출했다. 얼티엄셀즈 대변인은 "인디애나주의 뉴 칼라일에 들어설 수 있는 잠재적인 대규모 투자를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얼티엄 셀즈의 첫 공장은 미 오하이오주에 있다. 8월 말 양산을 시작한다. 이외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도 각각 제2, 제3 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엔솔은 스텔
삼성SDI가 미국과 유럽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잇달아 세우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삼성SDI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America)'(이하 SDIR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출범한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삼성SDI는 7월1일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삼성SDI가 해외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