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셀럽이!"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8월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깜짝 회사 방문 후 SNS에 올린 글이다. 이 부회장은 복권 후 3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SK와 LG ‘회장님’들의 소통 행보가 눈에 띈다. 직원들을 직접 만나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다. 임직원이 그룹 총수에 대한 막연한 경계심을 벗어던지고 소통의 대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등 새로운 조직
규모가 큰 기업에서 같은 부서가 아닌 임직원은 소통하기 힘들다. LG유플러스는 비빔밥처럼 여러 구성원을 한데 섞여 소통하는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내부에서 좋은 반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에 참여 직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다른 팀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 이유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회사는 이를 위한 비용과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사용자 일상 편의를 도모하는 에이닷(A.)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용은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에이닷은 무한한 상상과 영감으로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번째(A) 브랜드라는 뜻이다. 따뜻한 기술로 소비자 불편을 바로잡고, 모바일 환경에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컴퍼니’ 지향점을 담았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팟캐스트에서 콘텐츠를 청취할 때 추천 서비스
LG유플러스는 1990대생 신입 사원이 임원에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트렌드를 멘토링 하며 세대 간 차이를 좁히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2019년 시작돼 올해로 4년째인 연례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전체 1만여명 직원 중 80~90년대생이 전체 직원의 60%로 주류를 차지하면서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늘자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과학기술 5대 강국,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라는 목표를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국가 생존에 필수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와 함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더했다.尹 정부 첫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한 이종호, 5대 과제 제시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오전 세종시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취임식을 갖
"꽉 막힌 소통은 LG전자 손상의 원인이 된다"LG전자가 3일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11가지 리인벤트(REINVENT) 가이드 문구 중 하나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얘기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LG전자는 3일 조주완 CEO와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놓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리인벤트 데이(REINVENT Day)’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REINVENT LG전자’는 구성원들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의미다.LG전자는
삼성전자가 임직원이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사 CXI 랩(Lab)'을 신설한다. 경기도 수원 본사에 5600㎡(1700평) 규모로 짓는다. 임직원은 물론 바이어들이 삼성 제품은 물론 경쟁사 제품까지 한 번에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최근 전사 CXI 랩이라는 이름의 연구소를 연내 구축한다는 계획을 사내에 공개했다. 수원 본사 인근에 3층짜리 단독주택(100평)을 통째로 제품 체험 공간으로 꾸민 ‘eX-Home’이란 시설의 설치도 준비 중인 것으로
롯데하이마트는 21일 자체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체 모바일 앱 내 비디오커머스 ‘하트ON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월 1편, 연내 총 10편의 웹드라마 본편을 선보일 예정이다.웹드라마 제목은 ‘제 MBTI는 LOVE입니다만?’다. 가상의 중소 IT기업 ‘HM컴퍼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롯데하이마트는 웹드라마 곳곳에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1화는 ‘하이마트 딜(오늘의 핱딜)’을 소재
"소통은 진정한 1등 기업이 되기 위한 변화의 출발이며 가치창출의 시작점입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13일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연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오픈토크’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최 사장은 지난 4개월 동안 30차례쯤 소통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오픈토크’도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행보다.오픈토크 현장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 김광성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김종성 경영관리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CA(Change Age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 두 CEO가 이끈다. DX부문장인 ‘JH’(한종희 부회장)와 DS부문장인 ‘KH’(경계현 사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직급이 아닌 영문 이니셜로 불러달라고 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2021년 12월 있었던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 경 사장은 1963년생이다.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이들의 소통 행보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사업부문장)이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평적 소통을 강조했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4일 저녁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안녕하십니까? JH 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1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한종희 부회장이 "부회장님 대신 JH로 불러달라"고 제안한데 따른 이메일 제목이다.한 부회장은 이날 보낸 이메일에서 "DX부문장 JH가 몇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사업별·직무별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한종희 부회장은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DX부문 임직원 소통행사 'DX 커넥트'에 참석해 "DX 통합은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 통합시너지와 미래준비, 조직 간 협업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21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합친 DX 부문을 출범했다.한 부회장은 별개 조직으로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사장)가 25일 노동조합이 요구한 안건에 대해 답변한다. 일회성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급여체계 개선’, ‘휴식권 보장’ 등에 대한 답변 서한을 25일 중 삼성전자 노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측이 회사 대 노조 입장에서 대화를 진행 중인만큼 서한 명의는 경 사장이 아닌 삼성전자 주식회사로 표기한다.노조는 18일 오후 1시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경 사장을 만나 ‘공정하고 투명한 급여체계 도입’과 ‘최소한의
오뚜기는 24일 새 브랜드 경험 공간인 '오키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오키친 스튜디오’는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및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는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테마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요리 연구가, 셰프와 함께 하는 클래스뿐만 아니라 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쿠킹 클래스 및 연인, 친구와 2인 1조로 캐주얼하게 즐기는 셀프 쿠킹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DX(Device Experience·세트) 부문 통합 후 처음으로 임직원과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연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조직 간 벽을 허물어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 삼성(One Samsung)’을 만들자는 취지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DS부문이 매주 수요일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자극받아 경쟁적으로 사내 소통에 나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4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업부 간 연결을 뜻하는 ‘DX CONNECT(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사장)와 노조가 대화를 나눴다. 노사협상과 관련해 삼성전자 대표가 직접 면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사가 대화의 물꼬를 텄음에도 갈길은 멀다. 노조 측에서 경 사장에게 임금협상 요구안에 대한 결정을 다음주까지로 요청하면서 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미궁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18일 삼성전자와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쯤 화성사업장에 있는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노조 측과 만나 임금, 복지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회사 측에선 경 대표와 인사 담당 임원 3명
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가 오늘(18일) 온라인 사내 간담회를 진행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주 인사하겠다던 그가 첫 공식 일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이날 오후 네이버 임직원과 온라인 사내간담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황순배 인사담당 책임리더도 함께 자리한다.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직장 내 괴롭힘 후속 대책과 조직개편 등 경영쇄신안 방향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최 대표는 지난 14일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CEO로 공
SK텔레콤은 14일 오후 8시에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케이팝(K-POP) 스타 전용 랜드와 아바타(코스튬·모션)로 K-POP 스타와 팬이 소통하는 ‘더 팬 라이브(The Fan L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서 가수와 팬이 만나 토크쇼 형식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미스틱스토리 소속 K-POP 그룹인 빌리가 나온다. SK텔레콤은 빌리의 세계관을 담은 가상 K-POP 전시관인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를 선보인다. 빌리 무대 코스튬 7종과 빌리 댄스 안무 모션 7종 등도 제공한다.
새로운 대화법 썰톡·위톡·엔톡에 관심 집중MZ세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 CEO들이 늘어난다. 대기업들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수평문화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인 대화(톡)로 수용해 오랫동안 고착화 된 기업 문화 변화에 나섰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일명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경 사장은 삼성전기 대표 재직 당시 ‘썰톡(Thursday talk·목요 대화)’을 통해 직원들의 불만이나 개선 사항을 듣고 조직문화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1년 12월 DS부문에도 이를 벤치마킹한 ‘위톡(We
1일 취임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열자 연봉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권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의 행복’을 강조한 만큼 이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LG에너지솔루션 내부 정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CEO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사내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에는 임직원들이 제안한 게시글이 올라온다"며 "최근 올라온 글 중에 경쟁사보다 낮은 급여에 대한 처우개선 요청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엔톡은 권 부회장이 MZ세대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