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중소 통신장비 업체는 글로벌 5세대(5G) 확산에 따른 사업 수주의 기대감이 크다.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은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해외 통신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 중이다. 29일 통신장비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연말 미국과 인도 등 해외 통신사가 5G 통신망 확장에 나선다.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에 기회가 열린다. 일부 업체는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장비 수주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주가가 오르는 등 전망이 밝다.
5세대(5G) 조기투자 집행 효과를 기대했던 국내 장비업계가 1분기 실적타격을 면치 못했다. 2분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장비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장비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하거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오른 곳도 상반기 5G 인프라 조기투자 집행 가능성에 회의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 중인 이른바 ‘한국판 뉴딜' 효과가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12개 업체 중 8곳 1Q 영업익 감소12개 국내 주요 장비업체의 2020년 1분기 실적을 2
이통3사의 기업가치가 5G 상용화 후 뚝 떨어졌다. 설비투자비(CAPEX)·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5G 통신장비·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가치는 크게 올랐다. 이통사에 5G 장비를 공급하는 대기업과 협업으로 한국 및 글로벌 통신시장에 납품하는 제품이 늘며 수혜자로 올라섰다. 27일 한국거래소(KRX) 통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시가총액은 31조9333억원(1월 23일 기준)이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2019년 4월 3일 시가총액(33조1155억원) 대비 1조1822
삼성전자와 일본 이통사 KDDI의 5G 장비 공급 계약 소식에 국내 통신장비·부품업체가 웃는다. 삼성전자 5G 통신장비의 글로벌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자사 매출 및 공급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1일 삼성전자, 통신장비업계 등에 따르면 KDDI는 노키아, 에릭슨을 비롯해, 삼성전자를 5G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KDDI는 LTE 구축 당시에도 삼성전자에 장비를 납품받았다. 삼성전자가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KDDI에 공급하는 장비는 20억달러(2조3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국내 기업인 케이엠더블유(KMW), 에이스테크,
글로벌 시장에서 펼쳐지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조치로 한국 통신장비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대기업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최근 납품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신장비 업계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와 쏠리드, 다산네트웍스, 에이스테크, 오이솔루션 등은 해외 시장에서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미국 무역제재 대상 지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다. 케이엠더블유는 5G 기지국에 쓰이는 ‘매시브 마이모(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상용화했다. 현재 이 제품은 노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