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학교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22일 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전무를 비롯해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한병찬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와 이상영 교수, 황성주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실제 전기차용
포스코홀딩스가 25일 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를 준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해 공장을 운영한다.2021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000톤(t)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으로 유럽의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이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미래 비전 등을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최 회장은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와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삼성SDI가 미국과 유럽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잇달아 세우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삼성SDI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America)'(이하 SDIR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출범한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삼성SDI는 7월1일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삼성SDI가 해외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로 알려진 전고체 이차전지용 전도성 바인더 소재를 개발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단순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고성능 전고체 이차전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환경친화적인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의 새로운 전도성 바인더를 개발해 전고체(all-solid state) 이차전지 음극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비전도성 바인더 대비 충방전 과전압은 30% 감소했고, 고율 충방전 성능은 40% 향상됐다.이번 성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여건상 앞으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수출은 2021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03억달러(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동원시스템즈는 1일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1일 동원시스템즈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템즈 아산사업장 내에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동원시스템즈는 아산사업장 내 연면적 5062평 부지에 585억원을 투자해 217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캔과 4680 규격(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할 수 있
포스코홀딩스와 SK온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와 SK온은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키로 했다.이어 SK온의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중장기 확장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확대공급에 대해서도 협의했다.향후 양사는 실무그룹을 결성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
SK온과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는 SK온과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는 포스코그룹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셈이다.양사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지동섭 SK온 대표와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
종합건설회사 이화공영이 이차전지 공장 준공을 마무리하며 사업 수주영역 다변화를 실현했다.이화공영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세계 1위 이스라엘 기업 솔라엣지테크놀러지의 한국 내 자회사 ‘코캄’으로부터 2GWh 규모 배터리 셀 제조공장 '셀라2'를 수주하고 14개월만에 준공했다. 이화공영은 "배터리공장 특유의 엄격한 제습기준 충족은 물론,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공사를 14개월만에 순조롭게 준공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고 밝혔다.셀라2는 충북 음성 혁신도시 5만6200㎡(1만7000평) 부지에 솔라엣지가 2000억원을 투입해 202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중국 CATL이다. CATL은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각형을 주력했는데, 최근 잇달아 원통형 배터리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배터리 기업 중 특히 삼성SDI가 크게 위협을 받는다.3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CATL은 2025년 생산될 BMW 신형 전기차 '뉴 클래스' 플랫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BMW그룹이 자사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통형 배터리는 가장 오래된 배터리 기술이다. 과거 휴대폰, 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신사업인 수소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그룹의 미래 소재 기술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최정우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사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사업영역인 수소와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투자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KEMCO)와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양극재의 중간재다. 양극재 재료비의 70%쯤을 차지한다.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설립된다.합작사는 울산 온산산업단지 고려아연 공장 인근에 설립된다.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을 구축할 계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그룹 이차전지사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포스코홀딩스는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t)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현지 리튬사업 협력 확대 등을 약속받았다.최정우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쿨파스 연방정부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을 만나 이차전지 사업 소재 협력 등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이후 3년여간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과 만난 자리에서 아르
국내 배터리 3사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원자재·부품 공급망 구축이 배터리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삼성SDI 부회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이 17일 개막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시회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빅3 배터리 제조사가 모두 참여한다. 음극재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포스코케미칼과 전해액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엔캠을 비롯해 국내외 250개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3
이차전지 전문 기업 리오브(REOB)는 이차전지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리오브 측은 "이차전지를 연구하거나, 새롭게 관심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전문 정보 사이트를 구축했다"라며 "소통과 교류가 부족해 좋은 아이디어가 사라지기 쉬운 국내 이차전지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서비스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3일 개시한 해당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정보 마켓, 토론장, 사업화다. 정보 마켓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리서치 페이퍼, 특허 기술, 리포트 등 이차전지 관련 직∙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소부장 협력모델 성과기업인 경기도 안산 소재 율촌화학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율촌화학 안산공장에서 있었던 28일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소재부품장비협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이차전지 제조사, 율촌화학, L사, D사 등 기업의 대표, 기계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소부장 전문위원장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율촌화학은 일본수출 규제 이후 수요기업인 LG 에너지솔루션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파우치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에 대한 주요 대선 후보의 정책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낸다.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 중인 반도체·배터리 산업을 차기 정부가 어떻게 지원하고 키워낼지에 관심이 크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최근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1조달러(1189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켓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매년 25% 성장해 2025년에 184조원 규모가 된다고 내다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