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 시상식에서 조원태 회장이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2002년부터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루이스 하퍼 에어라인 비즈니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등 경쟁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찾은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강성부펀드 KCGI와 표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과시했다. 사실상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진행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2년 만에 조 회장과 KCGI의 표 대결이 펼쳤다. 2020년 조 회장과 그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그룹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 조 전 부사장은 KCGI와 반도건설과 연합해 조 회장의 해임을 시도했지만 표 싸움에 패배해 무산된 바 있다.이번 주주총회에 앞서 KCGI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KCGI가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한진칼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KCGI 산하 펀드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주주 제안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 ▲주주총회 전자투표 도입 ▲이사 자격 기준 강화 등 안건이 부결됐다.한진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주인기, 주순식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됐다.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의 결과는 이미 예상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 회장의 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년을 메가 캐리어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각국의 경제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종식 및 세계경제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영향으로 한진칼은 영업수익 334억원과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성공적 공모사채 발행, 3자배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에게 30억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 회장이 차용증을 쓰고 김 씨에게서 30억원을 전달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 돈은 2021년 7월께 조 회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드러났다.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인 김 씨의 언론사 선배로 대장동 개발 관련 혜택을 받았거나 약속을 받은 일명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홍 회장은 검찰에 김 씨로부터 받은 돈을 조 회장에게 전달했
한진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류경표 한진 부사장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전보했으며,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전보했다. 한진그룹은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년은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3일 사내 인트라넷에 게재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가져온 패러다임의 대전환, 이를 극복하고 선점하기 위한 도전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시장 회복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지만 결국 코로나19는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생전에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부과된 6억원대 양도소득세 취소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는 29일 조원태 이 고문과 한진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법원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1973년 아버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경기 소재 약 1700㎡(514평) 규모의 땅을 상속받았다. 이 땅은 제3의 인물에게 명의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한진칼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 등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건은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 등으로 통과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 결의사항으로 정했다.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이날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은 84.93%였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은 28.78%의 지분을 공동 보유해 조
카카오가 3월 27일 예정된 한진그룹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한진칼 경영권 다툼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복병이 됐다. 업계는 카카오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개입해 조원태 회장 측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20일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사업 협력관계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앞서 카카오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철회한 셈이다. 앞서 카카오는 16일 한진칼 경영권 다툼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카카오는 최근 추
구광모(LG) 박정원(두산) 조원태(한진) 회장 등 재벌 3·4세가 주요 대기업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삼성)과 신동빈 회장(롯데)에 이어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LG그룹 총수를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서 4세대인 구광모 회장으로 변경했다.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4세대 구광모 회장이 정부 지정을 통해 전면에 나서게 됐다.지난 3월 별세한 박용곤 명예회장에 이어 4세인 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