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이 23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승인하는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LX세미콘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이 폐지되고 코스피로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LX세미콘 측은 "신뢰도와 가치 증대를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LX세미콘의 최대 주주는 지분 33%를 보유한 LX홀딩스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돼 현재 시가총액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증시의 주식시장 종목코드(티커)를 'META(메타)’로 바꾼다.5월 31일(현지시각) CNBC는 메타가 9일부터 주식 종목코드명을 'FB'에서 ‘META’로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지금까지 회사명이 페이스북이던 시절의 'FB'란 심볼을 써왔는데 사명 변경에 맞춰 이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메타는 2021년 10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플랫폼으로 변경했다.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의 일환이었다. 메타는 2021년 12월 1일부터 종목코드명을 'MVRS'
당근마켓은 9일 김용현, 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300여명에 해당된다.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당근마켓에 따르면 이번 주식 증여는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마
1분기 스팸 차단 앱을 통한 신고 건수가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주식과 투자 관심이 높은 사회 분위기를 틈타 관련한 스팸을 보내는 범죄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늘어난 대리운전 수요에 발맞춰 관련 스팸을 보낸 사례도 극성을 부렸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 기준 스팸 신고가 800만건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후후앤컴퍼니의 1분기 스팸 통계에 따르면, 해당 시기에 접수한 스팸 신고는 810만건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59%(1
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15일 공시했다.취득 단가는 한 주당 42만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4억2000만원 규모다.회사는 "권 부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보유하고 않았던 권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통주 1000주를 보유하게 됐다.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통해
KT스카이라이프는 25일 내부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KT스카이라이프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성공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 임원이 매입한 주식 수는 총 4만2162주다. 김철수 대표가 5000주를 매입했고, 다른 임원진들이 동참한 매입 주식 수는 3만7162주다.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케이블TV 기업 HCN을 인수했고, 자회사인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7억달러(6조8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2021년 11월 한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504만4000주를 기부한 것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자선단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블룸버그는 머스크 CEO가 세금을 내기 위해 옵션을 행사해 수십억달러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고, 이 기간 동안 기부를 했다고 설명했다머스크 CEO의 이번 기부는 유엔 산하 구호기구인 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세계
카카오의 ‘경영진 주식 먹튀 논란’은 상장 한 달여 만에 자기 회사의 주식을 팔고 수백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한국 자본주의 역사상 보기 드문 사건이었다. 그것도 다른 계열사가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 국내 최고 IT 기업에서 일어나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겼다. 스톡옵션 행사 자체는 개인의 재산권 행사로 볼 수 있다. 다만 상장 한 달여 만에 계열사 대표로 내정된 사람이, 고점에서 차익을 실현한 행위는 "지금이 그 기업의 ‘고점'이며 더 이상은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안기는 데 충분했다. 경영진이 한꺼번
두산이 기타 기관 및 터빈 제조업 계열사 두산중공업의 주식 1822만2047주를 291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두산의 두산중공업 지분율은 36.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4월18일이다.두산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에 대해 계열회사 기업가치 제고 및 지배력 유지 등이라고 밝혔다.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30만원)의 최상단이다.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 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KOSPI)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 원이다.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2021년 글로벌 IPO 시장 규모, 20년간 최고 수준국내 IPO 시장, 건수 기준 글로벌 12위, 조달금액 기준 7위지난해 국내 IPO 시장은 수십 억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5건이나 성사시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게임업계와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활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EY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적으로 총 2388건의 IPO가 성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3584조원)를 기록한 기업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IT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이다. 뉴욕타임스와 CNBC 등 외신은 3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이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3일 장중 한 때 주당 182.86달러(22만원)를 기록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2.5% 오른 182.01달러(21만원)였다. 시총 3조달러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애플은 회사 설립 42년 만인 2018년 8월 시총 1조달러(1194조원)를 돌파했다. 2년 후에는 2조달러(2388조원)
대상은 23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에코밴스 주식 4000주를 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후 대상의 에코밴스 지분율은 22.2%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10월 31일이다.대상은 에코밴스 주식 취득에 대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인수라고 설명했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이번 무상증자에 따라 NHN KCP는 자사주 제외 보통주 2302만7292주에 신주 1151만3646주를 발행한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무상증자 후 자사주 147만5477주를 포함해 NHN KCP의 총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3601만6415주가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26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20일이다. NHN KCP는 앞서 주주가치 제
파산 위기설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식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과 헝다의 부동산 관리사업 부문인 헝다물업 주식의 홍콩 증시 거래가 잠정 중단됐다. 거래소 측은 아직 중단 이유를 공시하지 않았다. 헝다의 부채가 3000억달러(350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헝다 주가는 올해 들어 80%쯤 하락한 상태다. 헝다의 채권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야 할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헝다는 현금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헝다는 이미 9월 23
손정의(孫正義·손마사요시) 회장이 쿠팡 주식 5700만주를 매각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일반주인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3만5000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16억9204만5000달러(1조9932억원)다.SEC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보유 쿠팡 주식은 총 5억6815만6413주다. 매각주는 전체 보유 주식의 10%에 해당한다.일본경제신문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쿠팡 주식 매각이 소프트뱅크 그룹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전
과기정통부가 2020년까지 10기가(Gbps) 인터넷 전국 커버리지를 50%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 시장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당초 세웠던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고객의 수요 부족은 이통사의 투자 지연으로 이어진다. 10기가 인터넷 확산 계획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주도로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범부처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계획 제목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 산업/사회 혁신 프로젝트'다
인공지능(이하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9월 8일부터 2022년 3월 7일까지 총 6개월이다. 취득하게 될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수는 전일(6일) 종가 기준으로 15만2671주다. 이는 전체 주식 수의 1.3% 수준이다.이스트소프트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정상원 대표 취임 후 매년 자기주식을 장중 매수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수한 자기주식은
정부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건부 인수를 승인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도 결론을 냈다. 정부는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이 만나 덩치가 커진 만큼, 시장 경쟁을 고려한 판단을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고자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주식 취득·소유 인가와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건에 대한 조건 부과로 인가 및 변경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2020년 10월 13일 현대HCN을 인수하고자 주식 매매 계약
주식 열풍이다. 수많은 사람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 원리를 간단하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기면 된다. 하지만 돈을 벌기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왜일까? 한국경제TV에서 수년간 투자정보를 전달한 김민희 아나운서와 책의 감수를 맡은 이승조(무극선생)는 ‘분별력’을 핵심역량으로 지목한다. 매매할 대상과 매매하지 않을 대상을 구분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투자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일반적으로 3~5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저자는 그 기간동안 2000개가 넘는 종목 중에서 매매할 것과 매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