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틱톡과 페이스북, 유튜브는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고 넷플릭스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을 넘본다. 쿠팡은 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플랫폼 경제 특수성 반영 "과거와는 다르다" 플랫폼 기업이 원사업 경쟁력 강화에만 매진하지 않고 끊임없이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플랫폼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미 구축했던 시장 내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확보한 다음,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구글, 아마존이나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편리함'이라는 큰 이익을 주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플랫폼 비즈니스는 그 유명한 ‘네트워크 효과'를 지녔기 때문에 독점의 DNA를 충분히 갖고 있다. 각 분야에서 주요 플랫폼 기업이 시장을 장악했을 때 이용자들과 생산자들 모두에게 불공정 거래의 영향력들이 나타날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사회적 관리가 필요하다.""시민사회의 역할과 체계적인 사회적 감시도 필요하다. 현재는 플랫폼이 진출한 산업별로, 즉 택시업계, 배달업계 등이 각각 따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