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동원산업은 1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16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동원산업은 4월부터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경영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합병의 핵심 목적이다.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통해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지주회사로 도약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이행한 뒤 11월 초쯤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확고히 실천해 투자자 신뢰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미사이
코리아센터는 17일 가격비교·검색쇼핑 플랫폼 ‘다나와’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10월 19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합병 완료시, 총거래액(GMV) 13조원, 월간활성사용자수(MAU) 2000만명 이상, 연간 매출 5000억원의 e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리아센터 보통주 1주당 다나와 보통주 0.3066165주를 교부 예정이다. 양사 보통주에 대한 기준주가를 합병가액으로 해 합병비율을 산출했다. 합병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부터 최근 1개월 및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
한때 국내 바이오 업계를 넘어 코스피를 주도하던 셀트리온이 최근 자본조달 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가운데, 서정진 명예회장 은퇴 이후 아직까지 강력한 리더가 존재하지 않아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셀트리온은 거듭된 자사주 매입과 3사 합병을 통해 주가 상승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여러 이해관계자의 반대와 더불어 2세 경영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주가는 18만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2020년말 40만원대까지 치솟던 때와 대조되는 분위기다. 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등 경쟁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찾은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코드마인드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다른 자회사인 디아이섹과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코드마인드는 5월 이사회를 통해 디아이섹과의 합병 안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코드마인드는 기존의 연구 조직에 디아이섹의 사업 조직을 결합한다. 신규 합병 법인의 사명은 코드마인드로 유지되며,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코드마인드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분석 및 검증 전문 기
인터파크는 8일 트리플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이며,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7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8월 1일이다. 합병법인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인터파크는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부터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결의안이 27일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으며 양사 합병이 공식화 됐다.이날 롯데제과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9.3%의 주주가 출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합병을 비롯하여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3600억원 가량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이는 배당가능재원의 충분한 확보를 통해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추구하고자 하는 롯데제과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7월 1일 합병을 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양사 간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법인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양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게임 개발사가 됐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 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 또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기 운영하던 IT 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앞서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개발 역량 시너지 극대화 및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년을 메가 캐리어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각국의 경제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종식 및 세계경제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영향으로 한진칼은 영업수익 334억원과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성공적 공모사채 발행, 3자배정
넷마블은 메타노믹스(메타버스와 경제의 합성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아이텀게임즈가 보노테크놀로지스를 흡수합병한다고 8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아이텀게임즈, 소멸법인은 보노테크놀로지스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앞서 올해 1월과 2일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노테크놀로지스를 각각 인수했다.이번 합병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게임 개발, 아이텀게임즈는 블록체인 시스템, 보노테크놀로지스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각각 담당하는 3각 협업 체제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
인텔이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타워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를 조만간 인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을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60억달러(7조1900억원)에 이스라엘의 반도체 회사를 사들이는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이 60억달러에 근접한 액수에 이스라엘의 '타워 세미컨덕터'(이하 타워)를 인수하는 협상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협상이 결렬되지 않는다
프레시지는 26일 테이스티나인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밀키트 시장 매출 1위 기업 프레시지는 2위 기업 테이스티나인과의 결합을 통해 밀키트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인수합병이 진행된 테이스티나인은 프레시지와 함께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패션업계의 SPA(기획·생산·제조·유통·판매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 기업과 같은 식품업계의 SPF 기업으로 ▲상품 기획, 생산, 유통 역량 내재화 ▲3주 내 상품을 출시하는 기동성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통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02%
현대중공업과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합병이 암초를 만났다. 메가 조선사의 독과점을 우려한 경쟁국의 반대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합병이 무산될 경우 현대중공업그룹보다 대우조선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이하 EU)은 20일까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합병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3월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5월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존속법인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2020년 부침을 겪은 아시아나IDT가 모회사 합병을 앞두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경력직 수시 채용에 나서며 인재를 확보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심사 중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대한항공의 IT 서비스 계열사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 항공의 아시아나IDT의 합병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시아나IDT는 2021년 총 37명의 경력직을 채용했다. 2020년 단 2명을 뽑았던 것과 비교해 상당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했다. 아시아나IDT는 수시 채용으로 인재 확보 방법을 변경한 만큼, 최근까지도 계속 인재를 영입 중이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 된다.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다.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다.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한다. PC·모바일·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대표는 박용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자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영국 ARM 인수 시도하는 것에 대해 경쟁을 해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2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FTC가 2일 반도체 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ARM을 400억달러(47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두고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 스마트폰과 공장설비, 자동차 생산업체 등 세계 기술 대기업들이 사용하는 반도체 칩 디자인에 대한 지배권을 갖게 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다고 보도했다.FTC
프레시지는 24일 건강·특수식 업체 닥터키친을 인수·합병해 간편식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고 밝혔다.프레시지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양사 간 지분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인수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프레시지는 각 사업분야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정중교 대표 단독 대표 체재에서 박재연 대표와 공동대표 체재로 전환했다.닥터키친은 각종 기저질환자와 식이요법이 절실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식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병원, 서울대학병원 외 다수의 종합병원들과 임상실험을 거쳐 확보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중해식, 키토제닉, 비건 등 건
SK인포섹과 합병한 ADT캡스가 내부 융합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부 직원이 불만이 외부로 표출되는 등 성장통을 앓는다. 2020년 11월 SK텔레콤은 보안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의 합병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5조원의 융합보안기업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1년 3월 통합법인이 출범했고, 통합법인의 사명은 ADT캡스가 됐다. 23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물리적 병합은 이뤘지만 내부 갈등으로 화학적 시너지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ADT캡스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문화방송(MBC)의 음악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품고 음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MBC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왓챠는 음악 자회사인 더블유피어를 통해 문화방송(MBC)의 음악 자회사인 블렌딩을 합병한다고 2일 밝혔다. 블렌딩은 2020년 이태원클라쓰와 스타트업 등 인기 드라마의 OST를 제작, 유통한 사업자다. 다운로드 수 600만에 월 사용자 수 200만명을 기록한 케이팝(K-pop) 팬덤 플랫폼인 뮤빗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왓챠는 합병 법인의 법인명이 블렌딩이라고 밝혔다. 왓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