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내 게임 산업계를 향한 무관심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물가 안정, 폭우 피해 복구, 핵심 산업 경쟁력 확대 등 정부가 주력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다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게임 이슈에 집중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지면서다. 게임 업계는 정치권의 관심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100일 성과, 120대 국정과제, 백서 등에도 언급 안돼…소관부처 관심 이어져야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국내 게임 산업 관계 부처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의무화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넥슨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확률형 아이템 이슈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에 정치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규제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게임 소관 부처, 확률형 아이템 이슈 들여다본다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청소년의 미디어 노출 증가에 따른 유해환경 대응의 일환이다. 해당 대책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게임 업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게임법 전부 개정안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 뽑기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얻은 아이템을 말한다. 그동안 기업 자율 규제로 정확한 확률이 공개되지 않아 논란을 불러왔다.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될까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게임법 전부 개정안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약속한 만큼 개정안 처리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회 공청회가 열리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가능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게임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여야 국회의원은 규제 강도를 두고 온도차를 드러내기도 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12월 대표발의한 게임법 전부개정안 관련 공청회를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임법 전부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등급분류 취소 사유로 ‘사행심 유발’ 추가 ▲게임산업협의체 구성 등에 관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게임법 개정안’ 10일 공청회 개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공청회가 2월 10일 개최된다고 이상헌 의원실이 3일 밝혔다.이상헌 의원이 2020년 12월 15일 대표 발의한 게임법 전부개정안은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면제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아 왔지만 법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지 않아 입법에 진전이 없었다.전부개정안 공청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완전히 공개할 수 있도록 이를 의무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 뽑기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얻은 아이템을 말한다. 게임 이용자가 획득 확률이 낮으면서 좋은 아이템을 뽑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써야 하지만, 자율 규제로 인해 이마저도 확률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아 논란을 불러왔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포함한 ‘게임 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와 유사한 이용
올 한해 게임 이슈는 빠르게 변화했다. 상반기에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가 업계를 달궜다면 하반기는 전 산업군에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메타버스 게임이 휩쓸었다. 이는 블록체인과 NFT 게임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 투 언(P2E) 모델이 업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로 떠오른 배경이 됐다. "돈 쏟아부어도 원하는 아이템 얻기 힘들다"올해 상반기 게임업계를 강타한 이슈는 확률형 아이템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 구매 가능한 아이템으로 이용자가 개봉하거나 사용할 때 확률에 의해 종류나 효과, 성능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해당 커뮤니티에 ‘이재명입니다. 외면받아온 게임 유저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지적한 한 이용자의 글을 봤다면서 "업계가 지난 수년 간 자율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이용자 불만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있지만 규모가 작고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확률형 아이템처럼 게임 이용자가 돈을 주고 구입한 아이템의 확률 정보·종류와 효과·성능은 의무적으로 공개되거나 표시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은 2일 ‘게임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확률 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은 확률정보를 표시·제공을 의무화했다. 또 확률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처벌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벌칙조항도 마련했다. 확률이나 게임 운영 정보는 이미지 파일이 아닌 문자나 숫자 등 텍스트화 해 이용자가 손쉽게 검색하도록 개선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 설명 자료를 29일 공개했다.설명 자료는 5월 27일 자율규제 강령 개정 선포의 후속 조치다. 12월 1일 자율규제 강령 개정 시행을 앞두고 사업자 이해를 도모하고 자율규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공개된 자율규제 강령 개정 설명 자료는 ▲자율규제 연혁 ▲주요 개선사항 ▲주요 준수사항 ▲Q&A 등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주요 개선사항에는 자율규제 강령 신구 대비를 통해 자율규제 대상 범위 확대 및 확률 정보 공개 수준 강화 내용을 한
올해 국정감사에서 게임 이슈는 상반기 이용자 불신으로 트럭시위를 촉발한 확률형 아이템의 자율규제다. 이를 둘러싸고 업계와 학계, 정치계가 찬반 논란으로 팽팽하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옹호하는 편에서는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게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자율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지진다며 ‘신(新) 규제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7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은 국감 일정 중 확률형 아이템 이슈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자율규제가 타당한지 게임법을 개정해 확률형 아이템을 강제로 규
"게임은 한국 5000년 역사에서 최초로 중국을 문화적으로 지배한 위대한 산업이다. 김택진, 김정주, 방준혁과 같은 1세대 창업주들은 이런 게임의 역사적 의미를 망각하고 축적한 자신의 부에 안주하고 있다."1일 서울 여의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질의 중 확률형 아이템 등 비즈니스 모델(BM) 문제 관련 참고인으로 출석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중앙대 교수)이 이같이 지적했다.앞선 질의에서 이상헌 의원은 인기 게임 시리즈인 ‘하프라이프’를 제작한 밸브
국정감사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게임 관련 이슈는 ‘확률형 아이템’과 ‘중국 판호(유통허가증) 발급’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이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뿐 아니라 각종 위원회에서 다룰만큼 화제다. 정치권은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NC) 대표, 김정주 넥슨 창업주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확률형 아이템의 대안을 물을 계획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체위는 확률형 아이템을 이슈화시키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해결책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증인으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을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가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의결했다.16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강 디렉터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정주 창업주와 강원기 디렉터 증인 채택은 상반기 게임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확률형 아이템’ 이슈 때문이다. 이들 증인을 신청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문요지와 신청이유로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확률조작 관련을 들었다. 넥슨은 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실적이 동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논란을 빚은 ‘확률형 아이템’ 여파와 신작 미출시, 대대적 연봉인상 등이 이유로 꼽힌다. 3N은 앞다퉈 하반기 신작을 출시한다고 알리는 등 매출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매출·영업이익, 40%~80% 감소11일 주요 게임 3사가 올해 2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넥슨은 신작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엔씨, NC)는 신작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3N 가운데 영업이익이 가장 저조한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2분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올해 국정감사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국정감사 이슈를 모으며 확률형 아이템 현황과 문제 그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과 장애인 게임 접근성, 게임물 사후관리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국감 이슈 분석은 국회의원들이 정책을 감시하고 개선하자는 목표에서 매년 국회 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이 발간하는 자료집이다.자료집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 이야기를 가장 먼저 다뤘다. 상반기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시위를
엔씨소프트(엔씨, NC)가 3분기부터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우선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엔씨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이하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3분기부터 모든 게임에 순차 적용한다.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해 12월 이전에 반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확률 공개 범위도 확장하기로 했다. 캡슐형·강화형·합성형 등 모든 유료 콘텐츠의 확률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유료 아이템뿐 아니라 유료와 무료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 확률도 공개한다. 앞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5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인 넥슨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다.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확률을 속이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넥슨이 지난달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 확률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서 특정 아이템의 확률이 0%로 나오면서 이용자 분노를 산 것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아이템 값을 내고
유동수·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 사태로 몸살을 앓은 국내 게임산업에 자율규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11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 이후 지난해 발의된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주목받고 있다.13일, 유동수·이상헌 의원은 공동으로 한국 게임산업 비판 입장문을 발표했다. 두 의원은 지난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에서의 넥슨의 태도를 지적했다. 게임 이용자를 무시하는 국내 게임업계는 자율규제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주요 골자다. 두 의원은 국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수익모델(BM)에 매몰돼 좋은 콘텐츠 제작에
아이템확률 조작 논란을 비롯해 게임 이용자들과 불통으로 질타를 받는 넥슨이 성난 고객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하지만 업계는 이미 돌아선 이용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메이플스토리 고객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는 이용자 대표 10명과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기획팀장, 운영팀장 등 운영진이다. 이용자 대표 10명은 3월 29일 오전 10시 기준 종합랭킹을 고려해 선발된 이용자 7명과 메이플스토리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