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픽업트럭인 ‘F150’ 등 거친 미국 도로 환경에 적합한 오프로드 차량의 명가다.1996년 명가의 라인업에서 자취를 감췄던 ‘브롱코’는 25년쯤이 지난 2020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아 부활했다. 경쟁사 지프의 랭글러가 활약하고 있는 중형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 포드의 국경을 넓히기 위한 모델로써 낙점받았다. 미국 본토에서만 출시전 사전계약 23만대로 홈런을 친 브롱코는 국내 상륙에서도 2023년 물량까지 거의매진 되는 등 연타석을 쳤다.IT조선은 최근 1박2일간 포드 브롱코를 시승했다. 시승 경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RAV4(라브포)는 토요타가 1994년부터 생산해온 준중형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다.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추구하는 토요타의 차량이자 대표 SUV 중 하나답게, RAV4는 중소형차 특유의 가벼운 엔진과 적재공간 등을 두루 갖춘 차량이다. 20년이상의 역사를 거치며 5세대 변경까지 도달했지만, 여전히 과거의 올드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품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IT조선은 최근 강원도 인제 일대에서 2022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트림은 리미티드(4WD)이며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다이내믹 포스 엔진이 사용
GR 86의 앞에 붙은 ‘GR’은 토요타의 고성능 브랜드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GR’은 앞으로 가주 레이싱의 이름을 걸고, 토요타의 완성차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GR86(지알 하치로쿠)’는 그 중에서도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경험하고 싶은 운전자와 GR 브랜드간 접점을 만들어내는 선봉격 모델이다.IT조선은 최근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스포츠카 ‘GR86’을 트랙에서 시승했다. 시승 장소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마련됐으며, 모터스포츠를 겨냥한 차량 특성상 트랙 주행에
미국 본토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가 2022년 국내 출시됐다. 한국지엠에서 기존에 수입하고 있던 쉐보레 트래버스보다 한 단계 더 큰 몸집을 가진 만큼, 준대형SUV 이상의 패밀리카 출시를 바랬던 국내 운전자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국내 풀사이즈 SUV 수요를 세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IT조선은 4월 29~30일에 걸쳐 쉐보레 풀사이즈 SUV 타호를 시승했다. 시승은 서울시와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와 김포와 강화도 등 교외지역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C클래스의 변신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외관도, 실내도, 주행성능까지 S클래스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진일보했기 때문이다.190(W201) 출시 이후 40여년간 전 세계에서 105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C클래스가 8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C클래스는 국내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진화해 왔던 C클래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떻게 변신했을까 궁금증을 자아낸 것이다.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던 4월초에 만난 벤츠 C30
파사트 GT(해외명, 파사트)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세단 중 하나다. 출시로부터 50년이상 지난 모델이지만, 8세대까지 꾸준히 진화하며 폭스바겐 라인업의 터줏대감을 맡고 있다. 전동화 시대에 따라 2023년쯤부터는 전기차인 에어로B로 대체될 예정이지만, 파사트 GT가 폭스바겐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량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IT조선은 1일 2022년형 폭스바겐 파사트 GT를 서울·수도권 근교 일대에서 시승했다. 시승차는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로 18인치 리버풀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외관 색상은 블랙이며 실내에는 프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에서 개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다. 우루스를 마주한 순간 스포츠카로 유명한 람보르기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람보르기니의 성능과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우루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람보르기니의 아이콘인 ‘황소'와 너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내부에서 들리는 엔진음은 우르스가 비싸기만한 것이 아닌 범상치 않은 차라는 것이 단번에 알려줬다.IT조선은 3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를 트랙 주행으로 시승했다. 시승차인 우루스는 4륜구동에 V8기통 엔진, 8
제네시스가 브랜드 세 번째 전기차로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e)을 내놨다. GV70은 완성차 시장의 SUV 열풍 등으로 기존 내연차 모델 역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왔다. 제네시스는 향후 성장할 전기차 시장과 미래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GV70e’에 e-터레인 등 기능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IT조선은 17일 제네시스 GV70e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경기도 하남시를 출발점으로 가평군을 돌아 복귀하는 120㎞쯤, 2시간정도 소요되는 경로다. 시승 차량의 색상은 카디프 그린이며, 미쉐린의 20인치 타이어가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XC40’과 ‘C40 리차지’ 2가지 차량을 내놨다. 얼핏 비슷해 보이는 두 차량이지만, C40 리차지는 볼보의 첫 쿠페형 차량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안전이라는 볼보의 정체성에 모던한 감성의 디자인을 입혔다는 평가다.C40 리차지는 국내에 600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됐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까지는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안전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전기차라는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 C40 리차지 가격은 독일이나 미국 등 다른 글로벌 시장보다 최대
친환경 SUV를 정체성으로 내세웠던 니로 1세대는 2016년 출시부터 2021년까지 꾸준한 판매고와 인기를 자랑했다. 소형 SUV 열풍과 함께 자가용·패밀리카·택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용 범용성’과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 등 폭넓은 ‘연료 선택권’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올 뉴 기아 니로는 이런 1세대 니로의 자리를 이어받은 2세대 모델이다.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된 이후 2개월쯤만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현재 국내 출시된 올 뉴 기아
‘폴스타2’는 스웨디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에 내놓은 첫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였던 폴스타1과 달리 폴스타2는 배터리 100%로 움직이는 순수전기차다. 폴스타1이 2021년 기준으로 단종되면서, 폴스타2는 폴스타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이자 볼륨모델 역할을 맡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됐다.IT조선은 21일 폴스타의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울시 서초구를 출발해 경기도 하남시를 반환점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왕복 50㎞거리다. 탑승한 차량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이며 외장색상은 미드나잇 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전 모델과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한층 진화한 더 뉴 아테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술적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영속성을 상징하는 '이온(Eon)'의 합성어인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페이톤 이후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아테온은 예쁜 차, 가성비 좋은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에 비에 저평가
한국 사람에게 폭스바겐의 대표 차량에 대해 물으면 다수의 사람들이 ‘골프’를 꼽을 것이다.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5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이자 국내 완성차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해치백의 교과서이기 때문이다.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너무나도 익숙한 모델이기 때문에 ‘뻔하다’는 인식이 소비자 머리 속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용성이 좋은 해치백 차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과거와 달라진 디젤 엔진에 대한 인식 역시 골프에게는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
재규어 F페이스는 2016년 출시된 재규어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다.세단과 스포츠카 등 승용차만 있었던 재규어 자동차 라인업에 RV(레저용 자동차)를 추가해, 다양화를 불어넣은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등장한 재규어의 또 다른 SUV ‘I페이스(전기차)’나 ‘E페이스’의 산파 역할을 맡기도 했다.재규어 라인업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F페이스는 어느덧 출시된 지 5년에 가까워지면서 페이스리프트 시기를 맞았다. 일반적으로 수입차는 신규 세대를 출시하면 5년 후 페이스리프트, 추가로 3년 후 풀 체인지(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롱바디)은 과거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그랜드 체로키를 개조해 최초로 3열을 탑재한 모델이다. 그랜드 체로키 4세대까지는 1~2열에 트렁크를 탑재한 숏바디 모델만 나왔다. 5세대부터는 3열을 추가한 롱바디 모델도 같이 내놓기 시작했다. 4세대까지 유지했던 지프 플래그십 모델 자리는 5세대를 출시한 2021년부터 왜고니어에 자리를 내줬다.그랜드 체로키는 국내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지만, 4세대까지는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비교해 길이가 짧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3열로 설계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이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첫 전기차였던 ‘아우디 e-트론 55’의 배터리 용량을 낮추고 가격경쟁력을 높인 차량이다. 이 차량의 스포트백(세단처럼 지붕 경사가 뒤쪽으로 완만하게 빠지는 디자인)은 기본형이었던 e-트론 50과 달리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과 비슷하다. 모델명에 있는 콰트로는 아우디의 4륜 구동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아우디 전통 기계식 콰트로와 달리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IT조선은 최근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횡성을 거쳐 정선 방면으로 향하는 코스로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5
GV60은 현대자동차 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HEV)를 거치지 않고 내연기관차에서 바로 전동화 차로 직행했다. GV60은 향후 '전기차로서의 제네시스' 위상을 보여주는 차량인 셈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브랜드 최초 전기차지만, 내연기관차 G80의 플랫폼을 사용한 것이어서 GV60과 차이가 있다.IT조선은 최근 제네시스 GV60을 경기도 하남시를 출발점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가평군을 돌아 복귀하는 코스로 시승을 했다. 시승차는 미쉐린 21인치 타이어를 포함한 퍼포먼스 사륜구
중형 세단인 캠리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충실한 기본기를 상징하는 차량이다. 패밀리카로 쓰기에 무난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인 차량이다. 미국 시장에서 맹렬한 인기를 거둔 비결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 출시된 2022년형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8세대 캠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스포티한 XSE 트림을 추가했고, 안전사양 업그레이드로 상품성이 강화된 차량이다. IT조선은 최근 서울 양재동을 출발점으로 하남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를 경유해 복귀하는 경로로 2022년형 뉴 캠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시승한 차량은 XLE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플래그십 중형 세단인 S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자동차의 외관을 변경해 거의 새차처럼 보이게 내놓은 모델)인 2022년형 SM6를 출시했다. SM6는 플래그십 모델이란 말이 무색하게 그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차감을 해치는 토션빔 서스펜션 사용과 부실한 차량 옵션 등이 주된 지적이었다. 절치부심한 르노삼성은 2022년형 SM6을 대폭 개선해 내놨다. 최적화된 조정을 통해 토션빔 서스펜션에서 비롯되는 둔탁한 승차감을 과거 모델 대비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XM3에 적용됐던 인카페이먼트 기능도 탑재하면서, 최근 완성차
XC60은 볼보를 대표하는 간판 SUV 모델이다. 2009년 탄생한 후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68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수입 SUV 중 상당한 중고차 잔존가치가 매력적이다. 14일 2022년형 XC60이 한국에 공개된 후 2주간 사전 계약으로 2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도 냈다. IT조선은 최근 신형 볼보 XC60을 서울 중구를 시작점으로 삼아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경유해 파주를 반환점으로 돌아 복귀하는 115㎞쯤 코스를 시승했다. 시승한 차량은 XC60 B5 AWD(4륜 구동) 인스크립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