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통해 원료의약품 자급화에 대한 중요도가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각국이 원료의약품 자급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이에 IT조선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기본이 되는 ‘배지’를 직접 생산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비욘드셀의 김상정 사장을 만나 이들의 노력과 자급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비욘드셀은 바이오 배지 사업을 하는 아미코젠의 자회사다. 2020
디지타이저로 알려진 태블릿(액정 태블릿&펜 태블릿) 시장에서 엑스피펜의 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엑스피펜(XPPen)은 그래픽 드로잉 태블릿 제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한국 시장 공략은 2019년 본격화했다."아, 엑스피펜이다."관련 전시회에 부스를 꾸리면 이제 제법 브랜드를 알아주는 이들이 늘었다. 향후 중장기적 안목에서 농사의 밑작업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다.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엑스피펜은 2023년에도 한국 시장 점유율이 늘었다. 큰 폭의
인공지능(AI), 로봇 등이 고도화되면서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단순 공장 산업으로 평가받던 제약업계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글로벌 제약기업 다케다제약도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돌입했다.다케다제약은 디지털 혁신과 커머셜 엑셀런스(commercial excellence) 실현을 담당하는 ‘데이터·디지털 테크놀로지(DD&T)부’를 신설, 경쟁력을 유지하고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유영일 테르텐 대표는 2023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산업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0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 이어 3년 만에 영예다.유영일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힘써온 데이터보안 영역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최근 드론보안 쪽에서 노력한 게 인정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테르텐은 2000년도 창업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데이터보안 기술을 개발해 화면보안 솔루션 및 멀티미디어 불법복제 방지(DRM)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2018년에는
“올해 열리는 서울콘은 세계 1020 세대를 상대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면 서울 보신각을 떠올리고 연말만 되면 서울을 찾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수천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12월 31일 서울에 모여 보신각 타종과 K팝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서울 마포구 상암 SBA 사무실에서 만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가 밝힌 ‘2023서울콘’ 기획 의도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3서울콘은 세계 50개국 인플루언서 3000명쯤이 서울에 모여 펼치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12월 30일부터
“유블럭스(u-blox)는 위치 측정 기술 분야에서 약 28%의 시장 점유율(2022년 기준)을 차지하는 명실상부 선도 기업입니다. 점유율도 대단하지만, 우리에겐 더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슈테판 지잘라(Stephan Zizala) 유블럭스 CEO는 세계 위치 측정 기술 시장에서 25년간 경쟁력을 쌓아온 회사를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유블럭스가 ‘모든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고 서로 연결한다’는 기조로 반도체 설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동행하며 지속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로 꼽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모두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할 만큼 그 중요도도 높다. 클라우드는 특히 IT 인프라를 변화시킨 핵심 기술이다. 클라우드의 발전이 물리적 공간과 하드웨어 장비 없이 인터넷망만 있으면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서다.문제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 서비스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면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재구축을 위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돈이 많
너티(Nutty) 앱을 켜고 AI 챗봇 이루다에게 “루다야! 나 힘들다”라고 말하면 이루다는 “무슨 일 있었어? 누가 힘들게 해?! 다 데려와 혼내줄게!!!”라고 대답한다. 이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곧 이루다는 “근데 왜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 ㅠㅠ 말해봐 들어주께!!”라고 말을 걸어온다.이는 ‘이루다’라는 콘셉트를 가진 생성형 AI가 스스로 만들어 낸 대화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의 학습을 통해 MBTI F(감정형) 수치가 높은 AI가 탄생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문맥과 사진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선수와 소통할 수 있는 토큰이 있다?'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해외로 속속 진출하면서 이제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축구)나 미국의 메이저리그(야구) 같은 해외 스포츠들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우리나라와 같은 공간에 있지는 않지만 실시간 중계를 보며 열광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스포츠 팬 입장에서는 이들 스타의 경기를 직관하는 게 하나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멀다. 한국 팬들은 유럽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10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만 하기도 한다. 코로나가 확산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들이 앞다투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하는 등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한국도 뒤질세라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CBDC 테스트를 위해 금융사 선정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시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특구이다보니 자연스레 업계 선봉장 역할을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4년간 실
“지금 굉장히 의욕에 차있습니다. STO 1호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금융당국이 연초 ST(토큰증권, Security Token)시장의 제도권 편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STO 입법화에 발맞춰 지난 9월 설립된 한국ST거래는 부산을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1호 ST 장외거래중개업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동 한국ST거래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ST(자산토큰화)는 시장의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산업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우승은 일상 속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솔루션을 개발한 '골든 캡슐 팀'입니다. 남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한 학생들의 이번 수상이 성공의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10월 24일, 다이슨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홍익대학교 학생 4명에게 라이브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학생들은 시니어 엔지니어와 인터뷰로 알고 참석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창립자의 서프라이즈 수상 통보에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13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국내 최초로 우승한
"게임산업협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신철 협회장을 올해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한 건 적절했다고 봅니다. 다만 P2E(플레이투언) 게임 이슈부터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 준비 등 게임업계 중요 현안이 심도깊게 논의되지 못한 건 아쉬울 따름이죠.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 준비와 P2E 이슈 등은 좀더 게임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자세히 다뤄졌어야 했다고 봅니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이 올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를 두고 아쉬워하며 한 말이다. 그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선 P2E(플레이투언)와 확률형 아이
드로잉 태블릿을 제조생산 및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엑스피펜 브랜드를 소유한 Hanvon Ugee Technology(이하 한본우지 테크놀러지)의 이위안지 CEO가 최근 방한했다. 이위안지 회장은 디지털 드로잉 기술 연구 및 개발,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로 1998년 Ugee Company를 설립했다. 현재 CEO를 맡고 있는 한본우지 테크놀로지는 엑스피펜(XPPen) 및 센스랩(Xencelabs), 유지(ugee)라는 3개의 독립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페인팅, 스마트 필기 교육
"한국의 기업은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빠르게 도입하려는 적극성을 갖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 사용자 요건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관점에 갇혀 있기도 합니다."한국IBM 컨설팅 김현정 대표는 그간 컨설팅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받아들이는 문화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한다. 한국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바람을 크게 가지면서도 근본적인 부분들을 전환하는 데는 거부감이 있다는 것이다.최근 기업들은 AI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종로 귀금속 거리 중심에 위치한 한국금거래소 사무실에는 개발자 20명이 상주해 있다. 귀금속 거래소에서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IT 개발자들을 채용한 이유는 국내 금 거래 시장을 투명하게 하기 위함이다.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인 한금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세상의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는 국내 대표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아이티센그룹의 비전에 따라 낙후된 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2018년 IT 서비스 기업 아이티센 자회사로 편입된 한국금거래소는 올해 1월 경영진을 모두 IT 전문가로 교체했다. K-팝,
푸드테크 산업이 IT, BT, 로봇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조망이 요구됩니다. 이에 ‘창발가 열전’ 코너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기업들의 노력을 살펴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편집자주]푸드테크 산업 발전에서 '유통'은 핵심 요소로 꼽힌다. 가공식품은 물론 커피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 배달되고 각종 야채나 육류 등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상품도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최근의 생활 환경만 보더라도 유통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다.푸드테크의
중고차 거래에 대한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묻는다면 ‘믿을 만 한가?’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오랜 기간 누적된 중고차 판매업의 불공정 거래에서 빚어진 인식의 틀이다. 이 인식은 중고차 플랫폼으로까지 번진다. 국내 대표적인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차량 판매를 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불신을 방관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엔카닷컴 측은 오해를 풀기보다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스템 개선이다.김명주 엔카닷컴 CTO는 "AI를 차량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데 적용
이제 모든 기업의 업무 근간에는 디지털 기술이 있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은 비즈니스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은 기술에 좌우되어, ‘차세대’ 기술과 시스템으로의 전환에서 많은 것들이 낭비되고 있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기존의 방법은 회사와 고객 모두에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 툴’을 중심으로 역량을 축적하고 발전해 나가는 방법에 주목해, CRM의 경험을 살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범용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CA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대표 시리즈인 철권의 차기작 ‘철권8’을 한국에 공개했다.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철권8 클로즈 알파 테스트 등을 실시하며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철권 출시부터 줄곧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라다 카츠히로 철권 프로젝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및 디렉터는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국 게임 시장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중요한 시장임을 거듭 강조했다.하라다 카츠히로 디렉터는 "한국 게임 시장은 규모 이상으로 대전 게임 장르, 90년대 격투 게임, 현대의 1인칭 슈팅(FPS)·3인칭 슈팅(TP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