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327호)에서 사물 인터넷(IoT)과 에너지 하베스팅 설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IoT 기술의 확산은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초저전력 기술과, 더욱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자 산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대안 기술로서 에너지 하베스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마우저는 설명했다.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열, 운동, 열,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낭비될 수 있는 소량의 재생 에너지를 포집하고 저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61억달러(8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인텔(85억달러)과 TSMC(66억달러), 삼성전자(64억달러)에 이은 네 번째 지원금 규모다.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각) 미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따라 마이크론에 보조금 61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북부 시러큐스 인근 클레이에 1000억달러(137조원) 규모의 메가팹을 건설 중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도 기존 연구 개발 시설을 확장한다.백악관은 "마이크론의 투자는 뉴욕과 아이다호 역사상 최대 규모
LG디스플레이가 올해 TV 패널 상승 기조에 따라 IT 패널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순차입금이 13조원 선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하는 등 자산건전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생산시설 투자는 작년 대비 줄어든 2조원대로 집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생산시설 투자는 대외 환경 영향이 적고 조기 성과를 확보 가능한 수주형 사업과 필수 경상투자에만 집중하겠다”며 “올해 투자는 작년 3조6000억 대비 줄어든 2조원대를
지난해 4분기 적자 고리를 끊어냈던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상승 등이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년 전에 비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 확대, IT용 OLED 양산 시작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손익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향 수요 강세에 따라 올해 메모리 시장이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력을 갖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범용 D램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불황이 길었던 낸드플래시 수요도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 확대로 일반 D램 제품의 생산이 제한돼 업계 전반에 재고 소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퀄컴이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를 출시하고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다. 오라이온 CPU는 최대 54% 적은 전력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37%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프로세서다. CPU 성능 향상은 더욱 많은 연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노트북용 NPU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5 TOPS 성능의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적인 팹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팬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에 13.3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와콤은 크리에이티브 팬 태블릿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솔루션을 제공한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베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특히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향 칩 수요 증가로 긴 불황 터널을 빠져나왔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조91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서 내다본 SK하이닉스의 1분기 전망치는 매출 12조1574억원, 영업이익 1조8550억원이었는데, 회사는 최대 전망치였던 2조7000억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캐파)을 확장한다.회사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4월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사업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은 2023년 1분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
중국이 재판매업자를 통해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3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입찰 문서 수백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 대학, 연구소 등 10개 단체가 미국, 대만 등 기업이 제조한 서버를 통해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는 미국 당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2023년 11월 이후에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조달한 곳은 중국과학원, 산둥성의 인공지능연구소, 후베이성의 지진관리국, 산둥대, 서남대, 헤이룽장성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乙)' 네덜란드 ASML이 해외 투자 대신 자국 내 사업 확장으로 노선을 틀었다. 네덜란드 정부가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투자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을로 불리는 이유다.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ASML이 22일(현지시각)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남부의 에인트호번 시 당국과 사업 확장과 관련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의향서는 도시 북쪽 공항 부근의 상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V9은 현재 삼성전자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 뒤를 잇는 제품으로, 290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UHD∙240㎐)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
SK하이닉스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FT) 구성원 가족과 함께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인 ‘에코시(ECOSE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행사에는 양사 구성원 가족 30여명이 시민과학자로 참여했다. 경기도 용인시 안성천 일대에서 수중 생물, 식물, 조류 등 탐사 활동과 함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가 MSFT, 숲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투명하게 기록하는 활
“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이 진화해 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임원으로서 미래 연구 개발의 성과를 앞당겨 회사가 기술 리더십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가 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이재연 SK하이닉스 글로벌 RTC 부사장의 각오다.SK하이닉스는 2023년 말 시행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 업계의 모바일용 저전력 D램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제품군에서 최고 동작속도를 구현하는 D램 ‘LPDDR’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발하며, 자존심을 건 속도전을 이어가고 있다.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 자체에서 대량의 정보 처리를 해야 해 저전력, 고성능, 고용량 모바일 D램의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LPDDR은 스마트폰을 넘어 PC, 서버, 자동차 등으로 수요를 넓혀가는 중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을 개발했다.
인텔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오레곤주 힐스보로의 R&D 구역에 업계 최초의 상업용 ‘고개구율 극자외선(High-NA EUV: High Numerical Aperture Extreme Ultraviolet)’ 노광장비의 조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ASML의 ‘트윈스캔 EXE:5000(TWINSCAN EXE:5000)’ 고개구율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지난해 말 최초 인수해, 이제 초기 설치를 마치고 차세대 첨단 공정 로드맵 개발에 사용될 준비를 위한 여러 조정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2026년 정도로 예정된 차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대만 TSMC와 긴밀히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SK하이닉스와 TSMC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25~27일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 베이징 모터쇼는 상하이 모터쇼와 번갈아 개최되는 격년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린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에서 각각 차량용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먼저 메모리 부문에선 업계 최고 동작 속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