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품 오디오업체 뱅앤올룹슨(B&O)사와 삼성전자가 명품휴대폰 ‘세린(Serene)’에 이어 새로운 명품을 만들어냈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CeBIT 2007’에서 뱅앤올룹슨(B&O)사 디자인의 명품 헤드셋 ‘B&O 블루투스 헤드셋(WEP42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단순미로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단번에 명품 계열로 등극한 ‘세린’의 인기에 힘입어 두 회사는 명품 휴대폰 액세서리로 ‘B&O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였다.

 

‘B&O 블루투스 헤드셋’도 품격이 느껴지는 단순미에 집중했다. 기존 블루투스 헤드셋들은 조그만 헤드셋 안에 각종 버튼이 들어가 다소 복잡했으나, 이 제품은 슬라이드 커버 속으로 숨기는 방식을 사용해 버튼 하나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특히 삼성전자와 B&O는 충전기기도 하나의 인테리어 장식품으로 보고 심미적 가치를 부여했다.  

독특한 정사각형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무광택 검정색을 채택한 ‘B&O 블루투스 헤드셋’ 충전기기는 그 안에 우아한 은색의 헤드셋을 넣으면 모던한 느낌의 예술작품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B&O 블루투스 헤드셋’은 깨끗하고 선명한 통화품질 향상에 주력해, 통화 시 음질에 영향을 주는 각종 잡음을 막아주도록 헤드셋 표면에 특별히 고안한 슬라이드 커버를 장착했다.

‘B&O 블루투스 헤드셋(WEP420)’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출시를앞두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9개국에 있는 삼성전자 매장에서 2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BIT 2007’에서 ‘B&O 블루투스 헤드셋’ 외에도 동그란 모양의 세계 초소형 초슬림 ‘미니 블루투스 헤드셋(WEP500)’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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