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외장 하드디스크 제조사가 대기업도 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장하드 전문기업 아이엠스토리지(대표이사 박준민)는 블랙박스 외장하드 디스크의 데이터 손망실에 대해 복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장 드라이브를 비롯해 하드디스크 제조 업체들은 하드웨어에 대한 서비스는 보증하고 있지만 안에 들어 있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보증하지 않고 있어 별도로 수 십만원씩의 비용을 들여 복구해야 한다. 특히 이동이 많은 외장 하드디스크는 데이터의 안정성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아이엠스토리지 정대영 영업팀장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하드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고객들의 중요한 데이터를 최대한 복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본 복구는 언제든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의 과실로 인해 하드디스크에 물리적인 손상이 간 경우에는 유상 서비스로 비용이 들 수 있고 데이터의 로그 파일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는 물리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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